다보스포럼 개막, 재계 총수 대거 참석... 경제 분열 속 협력방안 논의
다보스포럼 개막, 재계 총수 대거 참석... 경제 분열 속 협력방안 논의
  • 김세화
  • 승인 2023.01.18 09:4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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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여국 정·재계 리더 2700여명 참석
윤석열 대통령도 오는 19일 특별연설 예정
삼성·SK·현대차·LG 인텔·IBM과 협력 논의

올해로 53회를 맞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가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에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코로나19의 재확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 경제 위기의 대처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됐고, 지난해 ‘다보스 어젠다 2022’는 1월 온라인으로 개최한 뒤, 5월 대면행사로 열렸다.

WEF는 독일 출신의 스위스 경제학자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이 창설한 ‘유럽경영포럼’(EMF)을 모태로 지난 1987년 WEF로 이름을 바꾸고 참석 대상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 매년 1월 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려 ‘다보스포럼’이란 별칭을 갖고 있으며 전 세계 정·재계 인사와 학계 전문가 등 글로벌 리더들이 보며 미래 어젠다를 제시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장이 되고 있다.

WEF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52명의 세계 각국 정상급 인사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국제기구의 대표급 인사 39명이 참석한다. 이 밖에 글로벌 기업의 CEO 600여명, 각국 중앙은행 총재 19명, 재무장관 56명, 외교장관 35명, 무역장관 35명 등 정·재계 리더와 학계 전문가 2700여명이 참석한다.

다만,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미국과 중국 정상이 참석하지 않는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존 케리 기후특사,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을 대신해 류허 부총리가 17일 WEF 대회의장에서 특별연설을 진행한다.

지난 14일 순방길에 오른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스위스를 찾아 오는 19일 WEF 대회의장에서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이 WEF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특별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은 포럼 기간 중에 대한상의 주최로 열리는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는 포럼에 참석한 대기업 오너 경영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적극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국내 4대 그룹 총수와 인텔·IBM·JP모건 CEO가 참석하는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재용 회장은 팻 겔싱어 인텔 CEO와 만나 반도체뿐만 아니라 5G 이동통신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WEF 연차총회에서는 올해 어두운 경제 전망을 담은 조사 결과를 내놨다. WEF는 전 세계 50명의 경제학자를 심층 인터뷰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하고 "각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들의 3분의 2는 올해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지역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올해 주요국의 긴축 통화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운영비 감축이나 구조조정, 공급망 최적화 등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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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2023-01-18 13:39:31
삼성 이재용백수현김규형 강상현연세대교수 망해라.
소통사과문한장도 없이 너네들승진퇴직만했지? 누구좋으라고 기부봉사홍보용서합의협력미쳤냐 ? 삼성연세대십년비리이다.
삼성준법위원회 이찬희변호사도 반성해봐. 이재용형사재판과도 회사문제라고 계속 얘기하라고하셨다. 2022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한 이매리다. 국민권익위원회조치를따라라.
삼성방통위 검찰조사꼬소하다. 연세대언홍원 최고위35기 쫄딱망해라. 나무위키트리도 악의적으로 올리고 수정편집못하게
차단시켰는데 전형적인 이차가해다. 기자변호사들 김만배사건이지. 검찰조사 쎄게해주세요. 국민권익위원회조치를 불복하냐!

이매리 2023-01-18 09:52:53
그럼 이재용은 이번주에 검찰조사받으러 재판에 안나오나 요? 계란못던지게 했지? 삼성이재용측재판망해라. 김만배들 기자변호사수람 망해라. 연세대언홍원 최고위35기 망해라. 강상현연세대교수 방통위국감위증은 축소은폐하는게 방송언론삼성연세의 사회적책무냐? 누구좋으라고 기부용서홍보합의미쳤냐? 삼성준법위원회 이찬희변호사도 반성해봐. 공익신고
제보자다. 삼성물산임원들 구속되라. 삼성연세대비리십년이다. 십년임금손실보상했냐? 국민권익위원회조치를 따라라.
검찰조사 쎄게해주세요. 이재용형사재판과도 회사문제라고
계속 얘기하라고하셨다. 반성해봐. 공익신고제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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