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2020년 이후 3년 만에 다보스포럼(WEF·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한다.
17일 효성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개막한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 인맥을 적극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2007년 다보스포럼에서 YGL로 선정된 조 부회장은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한국의 밤' 행사에서 각국 YGL 출신 인사 등 글로벌 유력 인사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기업 CEO들과 만남을 통해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한다.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등 탄소 감축에 대한 논의들도 이뤄지는 만큼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고 효성은 전했다.
조 부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며 다보스포럼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07년 YGL 선정에 이어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의 젊은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유일한 한국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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