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다보스포럼서 부산엑스포·제네시스 홍보
현대차, 다보스포럼서 부산엑스포·제네시스 홍보
  • 이준성
  • 승인 2023.01.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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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열린 코리아나이트, 글로벌 리더 500명 참석
정의선 회장 “코리아나이트 홍보활동, 성과 만족스러워”
현대차그룹은 18일(현지시간) ‘한국의 밤’ 행사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호텔에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적용된 투명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그 안에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를 전시, 2030 세계박람회 후보지 부산 알리기를 진행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18일(현지시간) ‘한국의 밤’ 행사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호텔에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적용된 투명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그 안에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를 전시, 2030 세계박람회 후보지 부산 알리기를 진행했다/ 현대차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진행한 부산엑스포와 제네시스 브랜드 홍보 활동에 대해 만족스러운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18일(현지시간) 정의선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호텔에서 열린 '2023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와 스위스 다보스에서 이뤄진 부산엑스포와 제네시스 홍보 활동 모두 만족스러웠다"며 "다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글로벌 기업인들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오늘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오찬에서 글로벌 기업인들과 식사하며 얘기를 나눴는데 분위기가 자연스러웠다"며 "최근 경제 상황와 전망 등에 관해 많은 얘기를 했는데 깊은 얘기도 많이 있었고 상당히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한 글로벌 기업인들의 관심도 확실히 늘어난 것 같다"며 "코리아 나이트 행사도 몇 년 전보다 많이 달라졌고 여러 나라 정상을 포함해 더 많은 분들이 오신 것 같다.

'코리아 나이트' 행사는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이 모인 다보스포럼 기간에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기업인들과 글로벌 리더간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지난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외교부 주최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후 5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다.

올해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대한상공희의소와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글로벌 리더들에게 한국의 엑스포 유치 의지를 알리고, 개최후보지인 부산을 홍보하는 데 국가적 역량을 모았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끄는 부산엑스포 유치 민간위원회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12개 국내 주요 대기업들로 참여했다. 민간위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상의는 민간위원사 기업별 특성에 맞춰 중점 담당 국가를 정해 맞춤형 유치활동을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이날 코리아 나이트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과 최태원 회장 등 국내외 정·재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손경식 CJ 회장, 김영훈 대성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정부 인사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고 박형준 부산광역시장도 특별참석자로 초청됐다.

해외 인사로는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비롯해 척 로빈스 CISCO 회장, 아서 G.설즈버거 뉴욕타임즈 회장, 딜런 테일러 보이저스페이스 회장, 아니쉬 샤 마힌드라 그룹 대표이사, 앤서니 탄 그랩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다보스포럼 기간동안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개최지인 스위스 다보스에서 부산엑스포 홍보 문구를 랩핑한 차량 58대를 운영해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모인 각국의 주요 인사와 현지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는데 힘을 보탰다. 또 코리아 나이트 행사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호텔에 ‘부산엑스포’ 로고가 부착된 투명 유리 컨테이너를 설치해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전시하기도 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 GV80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어 공개된 제네시스의 콘셉트카로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엑스를 전용 알루미늄 특수 캐리어에 담아 화물용 항공기를 이용해 현지로 수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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