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전광표지(VMS)에서 ‘20~50% 감속’ 문구를 보면 반드시 차량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간격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월 중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 `20~50% 감속` 문구를 보았다면, 반드시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간격도 충분히 확보해야한다"강조했다. VMS(Variable Message Sign)는 도로상황에 대한 실시 간 정보제공으로 통행 안전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장비.
도로공사는 기상여건, 눈(비)소식, 도로살얼음 예보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전국 1,646개의 도로전광표지(VMS)를 활용해 안전운행 요령을 상시 안내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2월과 3월의 강설 분포를 보면 2월에는 강원·전라·충청 지역에서 3월에는 강원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이 기간 중 해당지역으로 이동시 미리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월동장구를 구비해 갑작스러운 강설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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