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김인수 신임 사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현장 중심 관리를 실천하기 위해 주말마다 주요현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 사장은 토요일인 지난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 아남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해 현황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현장은 지하 1층만 있던 주차장을 지하 4층까지 확대하는 등 어려운 공정이 많아 안전관리가 특히 중요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일정을 시작했다. 아침조회 및 안전미팅(TBM)에 참석해 안전/품질/공정관리 점검에 나섰고, 이후 직원들과 조식을 함께하며 인사를 나눴다. 협력업체 사장단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공유 등 자유로운 대화시간을 가진 후 현장점검을 마쳤다.
김 사장은 취임 후 주말마다 전국 주요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주말인 지난달 7일에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역시 토요일인 지난달 14일에는 토목현장인 인천 송도11-1공구 기반시설공사 현장을 찾아 크레인 등 중장비 작업 과정에서 안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주요 공정의 연속성 등 불가피하게 주말에도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다하기 바란다”며 “건설회사의 핵심은 현장인만큼 현장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충실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김인수 사장을 필두로 쌍용건설은 법규와 규칙을 준수해 2022년 이뤘던 중대재해 제로(0)를 2023년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前) 현대건설 GBC 사업단장 출신으로 쌍용건설을 인수한 글로벌세아그룹에서 전격 영입했다. 현장소장 등 경험이 풍부한 ‘정통 건설맨’으로 통한다.
김인수 신임 사장은 전(前) 현대건설 GBC 사업단장 출신. 쌍용건설을 인수한 글로벌세아그룹에서 전격 영입했다. 현장소장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건설맨’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