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수처리시설 종합 솔루션 제공
한화 건설부문, 수처리시설 종합 솔루션 제공
  • 이준성
  • 승인 2023.03.09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처리사업의 제안부터 시공·운영까지 개발 주도하는 디벨로퍼로 나서
대전 7214억, 천안 2122억, 평택 통복 2112억 등 하수처리장 현대화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

㈜한화 건설부문은 수처리사업 분야에서 단순 시공을 넘어 운영·개발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쌓아온 수처리 기술력과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개발을 주도하는 친환경 디벨로퍼로 한단계 더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고민하고 있는 수처리시설의 현대화(개량·증설·이전), 자금조달, 운영 등에 대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달 20일 1조원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약정을 체결한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국내 최초로 노후화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7214억원(실시협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환경분야 민자사업이다. 

최신 하수처리기술을 적용하고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차단하고, 지상은 공원과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 사업의 최초제안자로, 대전광역시가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도심 내 노후화된 하수처리장 및 분뇨처리장 이전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후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성 검토 및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한화를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사가 완료되면 30년간 운영까지 책임지게 된다. 

지난해 12월에는 총 사업비 2112억원 규모의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근린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2019년 수주한 천안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계획 공정에 맞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122억원 규모.

㈜한화 건설부문은 수처리사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국내 최초 환경부 국산신기술인 HDF Process(한화 유로변경형 질소·인 고도처리기술), 환경부 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전응집 기반 응집 제어시스템을 이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 HTM Water System (2단 침지형 막여과조를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장치) 등 환경신기술과 특허기술로 꼽았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처리사업의 제안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써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처리,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