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자 수 1400만명 넘어... 하락장에도 5년 연속 증가
주식 투자자 수 1400만명 넘어... 하락장에도 5년 연속 증가
  • 김세화
  • 승인 2023.03.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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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 삼성전자 주주 648만명, 전년 대비 14%↑
삼성전자 이어 카카오 206만명, 현대차 120만명 순

지난해 국내 상장법인 주식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가 14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주식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국내 인구의 4분의1 수준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주주는 전년 대비 14% 늘어난 648만명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509사의 소유자는 862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복 소유자를 제외하면 144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는 2018년 561만명을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인당 평균 소유 종목은 5.85종목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고, 1인당 평균 소유주식 수는 7688주로 0.8% 감소했다. 소유자 형태별로 보면 개인소유 자가 1424만명으로 98.8%의 비중을 차지했다. 법인소유자는 4만3000사, 0.3%로 집계됐고 외국인 소유자 3만3000명(사), 0.2%로 나타났다. 1인(법인)당 평균 소유주식 수는 법인 소유자가 94만주로 가장 많고, 외국인소유자 41만주, 개인소유자 3940주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삼성전자의 소유자가 638만7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561만4490만명보다 13.6% 증가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카카오가 206만6529명, 현대자동차 120만9826명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소유자 수가 29만39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 27만7691명, 에코프로비엠 22만5308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소유주식의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는 동양생명보험으로 외국인이 전체 주식의 82%인 1323만301주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양생명보험에 이어 S-OlL 77.3%, 락앤락 77.1%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 75.4%, 휴젤 74.0%, 티씨케이 (71.5%순으로 외국인 소유주식의 비중이 높았다.

개인 소유자의 연령을 보면 40대가 327만명, 22.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가 21.2%, 30대 19.9%, 20대 12.7%, 60대 12.4% 순으로 나타났다. 소유주식 수 비중으로는 50대가 192억주, 3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 23.0%, 60대 22.6%, 30대 8.2%, 70대 7.5%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43만명, 여성 681만명으로 각각 52.2%, 47.8% 비중을 나타났다. 소유주식 수를 기준으로 보면 남성이 399억주, 여성이 162억주로 각각 71.1%, 28.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소유자가 379만명으로 전체 소유자의 26.3%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 355만명으로 24.6%를 차지했고 부산이 88만명으로 6.1%를 기록했가. 인구 대비 소유자 비율은 서울이 37.6%로 가장 높았고, 울산 32.9%, 대전 28.7%의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성별·연령대별 소유자를 보면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남자가 4만54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용인시 거주 40대 여자 4만3800만명,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여자 4만3800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보유주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연령은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로 11억8000만 주로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강남구 거주 60대 남자 9억4000만주, 경기 성남시 거주 50대 남자 7억7000만주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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