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 갤럭시 북3, 전작 대비 2.5배 판매
올해 출시 갤럭시 북3, 전작 대비 2.5배 판매
  • 정소연
  • 승인 2023.03.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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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북3 시리즈 브리핑’ 열어
“성능‧휴대성‧연결성 측면에서 최고의 혁신”
美‧中 주도하는 글로벌 시장 틈새수요 공략
삼성전자 MX사업부 심황윤 상무가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갤럭시 북3 울트라'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MX사업부 심황윤 상무가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갤럭시 북3 울트라'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글로벌 PC 시장에서 미국, 중국 등에 밀려 고전해온 삼성전자가 지난 2021년 출시한 갤럭시 북 시리즈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북3’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작 대비 2.5배 증가했다.

23일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갤럭시 북3 울트라 브리핑’을 개최했다. 갤럭시 북3시리즈의 성과와 울트라 모델의 개발 과정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날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랩톱 '갤럭시 북3'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 대비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제품개발과 출시를 주도해온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의 야심작으로 ‘노태북’이라고 불린다. 그동안 맥북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해온 애플, 중저가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한 중국·대만 업체에 밀려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에 불과했다. 하지만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노트북 사업을 부활시킬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발표자로 나선 심황윤 삼성전자 MX사업부 노트북 하드웨어개발 2그룹장(상무)은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최적의 설계로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최고의 혁신을 담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출시한 갤럭시 북3 울트라에 대해서는 “올해 개발한 신규 라인업으로 성능과 품질면에서 최고 중에 최고를 지향했다”며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을 세우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심 상무는 “기존 고성능 노트북과 달리 갤럭시 북3 시리즈는 프리미엄 디자인에 더해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까지 갖췄다”면서 “이를 위해 메인보드 설계부터 하드웨어 제품 간 최적화된 레이아웃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3 시리즈 개발 초기부터 최적화된 레이아웃을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시험했다”며 “고성능에 맞춰 냉각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재설계하고 팬 구조 등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갤럭시 북3 시리즈의 장점으로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통한 연결성을 꼽았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기존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제품 간 연결성을 대폭 강화했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퀵 쉐어’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과 문서를 쉽게 옮길 수 있고 하드웨어간 공유도 가능하다. 갤럭시 북 키보드와 터치패드로 스마트폰을 제어하고 갤럭시 탭을 확장 모니터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심 상무는 “이러한 연결의 경험은 삼성전자 혼자만의 노력으로 할 수 있었던 게 아니다”라며 “매끄러운 연결 경험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엔비디아 등 주요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실현할 수 있었고, 앞으로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역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노트북 시장에서 갤럭시 북 시리즈를 중심으로 틈새 수요를 공략해 점유율을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심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노트북 교체 수요는 계속되고 있다”며 “거점 오피스를 만드는 등 신규 수요도 발생하는 만큼 삼성제품을 통해 시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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