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투자자 60% 美 연내 금리 인하, 하반기 증시 반등"
삼성증권, "투자자 60% 美 연내 금리 인하, 하반기 증시 반등"
  • 김민지
  • 승인 2023.05.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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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삼성증권 제공
자료=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7,717명 중 60%가 연내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상하는 것으로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날 지난 4월 19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컨퍼런스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답변에는 최근 SVB사태,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연내에 미국의 긴축 정책이 완화가 뒷배경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하반기 중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답변도 67.1%로 나타났다.
 
금리완화에 이어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시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4%가 “올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답해 하반기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증시 상승의 가장 큰 변수로는 ‘물가’(40.2%)와 ‘금리’(32.5%)를 꼽았다.
 
미국의 고물가(2% 이상)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2021년 2분기 이후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증시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이슈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증시 상승 변수로는 ‘우크라이나 전쟁(16.9%)’, ‘미·중 분쟁(10.4%)’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
 
투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선호하는 투자 전략에서도 볼 수 있었다. 지수형ETF에 장기투자하는 ‘베타플레이’ 보다는 박스권 내에서 정체하고 있는 지수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이 기대되는 섹터 및 자산을 발굴해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활용하는 ‘알파플레이’를 선호한다는 투자자가 39.4%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인 알파플레이 투자방법으로는 압축 선별된 종목으로 투자하는 ‘랩어카운트’(40.4%)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증권사 등 AI 서비스가 제시하는 모델포트폴리오 투자를 활용하겠다는 투자자도 21.9%를 차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따라 하반기 투심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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