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의 63 계단 오르기가 4년 만에 돌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 1000명 가량이 마스크를 벗고 힘찬 함성을 외치며 63빌딩의 계단을 올랐다
한화생명은 여의도 63빌딩 계단을 끝까지 오르는 '시그니처 63 RUN'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올해 19회째로 63빌딩의 249m, 1251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행사로 1000여명이 참가했다.
기록 경쟁 부문 남자부에서는 8분 21초를 기록한 김두진(47)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베스트드레서 부문의 우승자는 닌텐도의 인기 게임 '젤다의 전설' 캐릭터 복장을 하고 완주한 정유림(39) 씨에게 돌아갔다.
최현경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한화생명 63 계단 오르기 행사가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됐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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