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美 주식 주간거래 누적 6조원 돌파
삼성증권, 美 주식 주간거래 누적 6조원 돌파
  • 김민지
  • 승인 2023.06.12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 삼성증권 제공
자료=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지난해 2월 개시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의 누적 거래금액이 6조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 25일 하루동안 거래된 미국 주식 주간 거래 거래대금은 약 810억원으로(약 6230만 달러),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인 248억원 대비 3배가 넘는 큰 금액이다.

5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 거래대금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실제로 작년 5월 한 달간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 일간 평균 거래대금이 2배 이상 증가했다.

5월 이후 주단위 거래량은 30.5%씩 상승하면서 5월 25일에 최고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그 이후로도 26일(약 316억원), 30일(717억원)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5월 30일 거래대금은 25일에 이어 서비스 출시 이후 두 번째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지난 5월 30일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관련한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날로, 경기 침체 전망으로 미국 주식 시장에 등을 돌렸던 서학개미 턴어라운드 현상을 엿볼 수 있었다.

5월 25일 거래 고객을 특성별로 분석해보면, 50대와 60대의 거래대금이 전체 대비 각각 29.5%, 22.0%로 이 중 절반 가량은 PB를 통해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간 거래 이용자의 엔비디아 평균 매수가는 365.89달러로 그 날 저녁 정규장의 종가(379.80달러)를 기준으로 하루만에 4%에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직후 발빠르게 대응한 국내 서학개미들이 미국 현지 투자자보다 높은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분석된다.

5월 25일 주간 거래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총 거래대금의 49.9%를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AMD,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3배 ETF(SOXL) 등이 뒤를 이어 엔비디아발 훈풍에 따른 반도체 관련 주요 거래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하루 엔비디아의 주가는 24.37% 상승했고, AMD의 주가도 11.16%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