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글로벌 주식시장은 '큰 상승'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에 대해 중단 신호를 보내면서 모든 시선이 연준에 쏠려 있다 이번 주 전세계 주식시장은 초대형 기술주뿐만 아니라 그동안 관심에서 제외됐던 분야까지 광범위한 상승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장 분석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세계최대 독립금융 자문사인 드비어 그룹의 나이젤 그린 최고 경영자는 13일(현지 시각)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가 발표예정인 가운데 최신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강세 분석을 내 놓았다. 미국 중앙은행은 14일(수요일) 가장 최근의 통화 정책 결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초대형 기술주들이 시장 성장 주도
올 들어 초대형 기술주들이 월스트리트의 S&P 500 지수를 지배했으며 지수 상승의 약 90%를 차지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테슬라, 알파벳 같은 초거대 기술기업은 특히 인공지능(AI) 영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강력한 펀더멘털과 비전에 초점을 맞추고 상당한 미래 성장을 위한 주요 후보가 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이 실제로 이번 주에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면 애널리스트들은 시장 역학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중앙은행의 비둘기파적 입장
견고한 노동시장과 여전히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시장 정서는 중앙은행이 이번 달 금리 인상 의제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시사한다. 이 결정은 현재 진행중인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 시장은 지금까지 뒤쳐진 업종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고무적인 발전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 완화 및 시장 반등
인플레이션 완화의 잠재적 영향이 강조되는 가운데 글로벌 주식 시장의 자산 등급, 부문 및 지역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부활을 구상하고 있다. 이번 주 연준의 양적완화 중단은 이러한 유리한 추세를 가시적으로 보여준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됨에 따라 투자자 신뢰도가 높아져 새로운 시장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더 많은 참여자를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의 강세 모멘텀
최근 S&P 500 지수가 지난 가을 저점에서 반등하면서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랠리가 임박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번달 8일 지수는 0.6% 급등해 지난 10월 저점을 20%나 뛰어넘었다. 이 이정표는 월스트리트가 약 9개월 동안 25.4%의 급격한 하락을 목격한 어려운 약세장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부활과 함께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 상승에 해당하는 168포인트 상승했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나스닥 종합지수는 1%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투자자들은 예상대로 연준이 이번 주에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면 시장 열기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촉매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