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세계 공항 최초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 개발
인천공항공사, 세계 공항 최초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 개발
  • 이준성
  • 승인 2023.08.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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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본격 도입시, 항공기 오진입 예방과 탄소 배출량 절감 기여 전망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공항 중 최초로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공항 중 최초로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공항 중 최초로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가 이번에 개발한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은 기존에 관제사에게만 제공되던 공항 내 지상 교통상황, 이동 경로, 각종 위험경보 등의 정보를 항공기의 지상이동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3D 형태의 실시간 내비게이션 정보로 취항 항공사에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비행 중인 항공기의 경우 각종 통신‧항행시스템을 활용, 디지털 정보를 제공받는데 비해 항공기 지상 이동의 경우 공항 내 항공등화(불빛) 및 표지 시설, 음성안내 등 아날로그 시설에만 의존하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항공기 지상이동 3D 내비게이션 개발에 착수, 지난해 11월 시스템 시험 운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지난달 항공기의 실제 운항 과정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 최종 검증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최종 검증작업은 제주항공 7C1106편(인천→나리타)을 포함, 총 5편의 운항편을 대상으로 진행돼 항공기 지상이동 과정에서 실시간 교통상황과 이동 경로 등의 정보가 지연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되는 것을 확인했다.

공사는 이번 최종 검증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세계 공항 중 최초로 항공기 지상 이동 3D 내비게이션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공사는 향후 오는 2024년을 목표로 해당 시스템을 본격 도입, 세계 공항 중 최초로 최종단계인 5단계 운영 공항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공사의 이번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면 기존 아날로그 시스템을 디지털 정보로 전환, 항공기의 활주로‧유도로 오 진입을 방지하고 항공기 지상 이동시간을 절약, 年 약 1만3천51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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