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호주 물류센터 매각으로 2400억원 수익
국민연금, 호주 물류센터 매각으로 2400억원 수익
  • 김민지
  • 승인 2023.08.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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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호주 교직원 연기금 유니슈퍼(UniSuper)에 호주 물류센터 자산 20건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지분 50%를 5억6000만 호주달러(AUD)(약 4800억원)에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제공
국민연금은 호주 교직원 연기금 유니슈퍼(UniSuper)에 호주 물류센터 자산 20건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지분 50%를 5억6000만 호주달러(AUD)(약 4800억원)에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제공

국민연금공단이 호주 물류센터 지분을 팔아 약 24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국민연금은 호주 교직원 연기금 유니슈퍼 (UniSuper)에 호주 물류센터 자산 20건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지분 50%를 5억6000만 호주달러(AUD)(약 4800억원)에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는 “이번 매각을 통해 투자 원금 대비 투자 외화 기준 3배 이상의 수익을 실현하는 성과를 냈다”며 “코로나19가 유행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며 적정한 매각 시점을 모색한 결과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2년 10월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운용사 하이트만을 통해 호주 물류센터 지분 50%를 약 1억4900만 호주달러(AUD)(약 1700억원)에 인수했다. 앞서 하이트만은 호주 자산운용사 덱서스와 합작법인(JV)을 설립했으며, 신축 자산 또는 개발 예정인 자산에 선별적으로 참여하는 전략을 통해 총 20개 자산을 구성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포트폴리오는 호주 지역에서 물류 수요가 가장 많은 시드니(12개)와 멜버른(8개)에 집중돼 있다. 임대 면적은 약 34만㎡로, 호주 최대 주류회사인 칼튼 앤 브루어리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 산업용 포장재 생산·재활용 업체 비지 등이 임차하며 임대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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