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모바일 경제 APAC 2023 보고서 발표: 아시아태평양의 5G 모바일 혁명과 격차
GSMA, 모바일 경제 APAC 2023 보고서 발표: 아시아태평양의 5G 모바일 혁명과 격차
  • 유미자 기자
  • 승인 2023.08.1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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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60 APAC 2023' 행사가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KT와 공동 주최한다
Image Source: GSMA/The Mobile Economy Asia pacific 2023

 

GSMA가 발표한 '모바일 경제 APAC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은 디지털 변혁의 파급에 따라 2030년까지 5G 모바일 접속량이 기존의 10배에 달하는 폭발적인 증가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에는 APAC 지역의 모바일 접속 중 약 41%가 5G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2022년의 4% 대비 상당한 증가율을 보여준다.

이러한 증가세는 5G 단말기 가격 하락, 네트워크 확장의 급속한 추진, 정부 간의 협력을 통한 모바일 기술 통합 등의 요인들로 인해 가능해졌다. 그러나 아직도 특정 국가에서는 모바일 사용의 장애물이 존재하며, 이로 인해 2030년에도 APAC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사용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고서는 한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와 같은 성숙한 모바일 시장이 5G 혁신을 주도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그러나 다른 몇몇 APAC 국가에서는 모바일 접속과 사용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전히 약 47%에 달하는 APAC 지역 인구는 모바일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이는 라틴 아메리카, 중국 및 유라시아와 비교해 뒤처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특히 고령 인구의 디지털 기술 부족, 경제적 문제, 온라인 안전에 대한 우려 등이 고려돼야 할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GSMA와 싱텔(Singtel)이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발표된 이 보고서는 여러 가지 핵심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30년까지 모바일 가입자 수는 4억 명 증가하여 21억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모바일 침투율은 7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세계 평균치인 73%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2년, APAC 지역의 모바일 부문은 경제가치에 810억 달러를 제공했으며, 2030년에는 이 수치가 거의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2030년에는 5G가 APAC 경제에 1천 33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부문과 제조 부문은 특히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그리드 등의 응용으로 인해 5G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측되며, 각각 42%와 34%의 기여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한 5G 도입으로 인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의 소비를 증대시켜야 하는 수익화 과제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강조하며, 증강 현실과 가상 현실 기술은 5G의 속도, 지연 시간 및 용량의 이점을 활용하여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핀테크 산업이 대규모 성숙 시장부터 신흥 시장까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핀테크 부문은 계속해서 성장하며, 모바일 머니 계좌가 증가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금융 포용성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MA 아태지역 총괄 줄리안 고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시장은 매우 미묘하며 선구적인 모바일 기업과 신흥 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현재의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5G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지만, 여전히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에서는 세계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모바일 네트워크의 발전을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유연한 규제와 정책이 필요하며, 특히 여성과 취약 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싱텔의 그룹 CEO인 위엔 콴 문은 "새로운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는 것이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이러한 접근법이 싱텔이 5G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한 이유임을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 통신사, 기업,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는 생태계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M360 APAC 2023' 서울개최

'M360 APAC 2023' 행사가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적 자극을 유도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모임이다. 참석자들은 우리 시대의 석학들이 조명하는 분석적 사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패널 토론에 참석할 수 있다. 특히 이 행사를 주목하게 만드는 것은 비전을 제시하는 '모바일 경제 APAC 2023' 보고서와의 주제가 일치한다는 점이다. 5G 기술의 역동적인 발전, 인공지능의 신비로운 영역, 몰입형 기술의 매력, 디지털 포용에 대한 명료한 요구 등 중요한 주제를 탐구하는 무대가 마련될 것이다. 이 주제들은 미래의 기술 구조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지적 항해를 안내하는 별자리가 될 것이라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M360 APAC 2023'은 KT가 주최 및 메인 스폰서로 공동 주최한다. 아태지역 산업계, 정책 입안자 등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만남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업계 인사들이 5G 가속화, 인공지능, 몰입형 기술, 디지털 포용 등 주요 주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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