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마체인(FIRMACHAIN)의 블록체인 연결 플랫폼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글로벌('Huobi Global)에 자체 가상자산인 FCT2를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피르마체인의 메인넷 콜로세움 통합을 수용한 두 번째 거래소다.
가상자산 거래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후오비 글로벌은 이제 피르마체인의 메인넷을 지원하는 플랫폼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티커(Ticker, 종목 코드)는 FCT2를 사용하며 USD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
후오비 글로벌은 2013년에 설립되어 가상자산 거래소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거래 점수 10위, 거래량 6위에 해당하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후오비 글로벌은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700개 이상의 거래쌍이 운영되고 있다.
피르마체인은 2022년 1월 자체 메인넷 콜로세움(Colosseum)을 출시했다. 이번 후오비 글로벌 상장을 통해 피르마체인의 메인넷은 업비트, 빗썸, 맥시, 폴로니엑스, 후오비 글로벌 등 5개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후오비 글로벌은 국내 거래소 업비트, 빗썸과 함께 트래블룰 솔루션을 연동해 100만원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원활하게 입출금할 수 있다.
윤영인 피르마체인 대표는 후오비 글로벌 상장을 통해 피르마체인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큰의 명칭을 FCT2로 지정한 것은 동일한 티커를 사용하는 다른 프로젝트와 구별하기 위한 목적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피르마체인은 문서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신뢰 기반 상호 작용과 법률 준수를 촉진하는데 있다. 여기에는 블록체인 기술과 전자 문서 및 서명의 융합이 포함되며, 이는 위조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투명성을 보장하는 조합이다. 윤 대표는 피르마체인의 핵심 가치를 지키면서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를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