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가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9월 7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SIT)와 KT와 손잡고 한국에서 최초로 공동 주최한다.
'디지털 퍼스트 미래를 선도하라'의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M360은 세계적인 이동통신사업자들의 고위 임원들과 주요 정보통신기술 (ICT) 기업 리더들이 디지털 시대의 당면 과제와 5G 공동번영을 촉진하는 논의가 진행된다.
GSMA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030년까지 5세대(5G) 모바일 가입자가 13억명으로 증가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의 모바일 허브지역으로서 세계 5G 확산, 인공지능 (AI)의 진화, 디지털 전환 (DX)의 발전방향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GSMA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적 자극을 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모임으로, 참석자들은 우리 시대의 석학들이 조명하는 분석적 사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패널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특별하게 하는 것은 비전을 제시하는 "모바일 이코노미 아태지역 2023(Mobile Economy APAC 2023) 보고서의 주제와 일치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5G 기술의 역동적인 발전, 인공지능의 신비한 영역, 몰입형 기술의 매력, 디지털 포용에 대한 명확한 요구와 같은 중요한 주제를 탐구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러한 주제들이 미래기술 구조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주최측이 설명했다.
GSMA의 모바일 경제 APAC 2023 보고서 요약
GSMA가 발표한 '모바일 이코노미 APAC 2023 보고서'는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2030년까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5G 모바일 사용량이 10배 이상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아태지역 모바일 접속의 41%가 2022년 4%에서 2030년까지 5G를 통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증가는 저렴한 5G 디바이스, 빠른 네트워크 확장, 정부 주도의 기술 통합에 기인한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모바일 채택에 대한 장벽에 직면해 있으며, 2030년까지 지역별로 사용량 격차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와 같은 시장은 5G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지만 다른 아태지역 에서는 여전히 접속 문제가 남아 있다. APAC의 절반 가까이가 모바일 인터넷 접속이 부족하여 다른 지역에 비해 뒤처져 있다. 보고서는 디지털 인프라 부족, 경제 문제, 노년층의 온라인 안전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주요 조사 결과로는 2030년까지 전세계 모바일 가입자가 약 4억 명 증가하여 21억 1천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급률은 70%로 세계 평균인 73%를 밑돌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태 지역의 모바일 부문은 2030년까지 거의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5G가 1,330억 달러 이상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및 제조업과 같은 분야는 스마트 시티 및 공장과 같은 5G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