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차세대 디지털국가 건설을 위한 전략 및 정책수립
아시아 태평양 지역 차세대 디지털국가 건설을 위한 전략 및 정책수립
  • Korea IT Times
  • 승인 2023.08.26 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자: 지넷화이트, GSMA 아태지역 공공 정책총괄
홈페이지(M360 APAC | 2023년 9월 7 – 8일, 웨스틴 조선 서울)
지넷화이트(Jeanette Whyte)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 모바일 서비스를 상용화한 국가이자 AI, 메타버스, 포스트 양자컴퓨팅을 비롯한 여러 신흥기술을 앞장서서 활용하며 디지털 혁신을 추진중인 디지털 선도국이기도 하다. 따라서 다음달 GSMA가 서울에서 주최하는 M360 APAC 리더십 컨퍼런스에 업계 지도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이 한데 모여 아태지역 각국이 디지털국가로서의 미래를 다지는데 필요한 다음 단계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상당히 시의적절하다 하겠다.

아태지역의 모든 나라가 디지털 선도국은 아니지만, 이들 모두 디지털기술과 서비스를 전 사회부문에 융합해 디지털국가로  발돋움하기를 희망하며 제한된 자원으로 회복 탄력성이 뛰어난 경제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갖고있다. 아태지역의 풍부한 다양성은 강점으로 작용한다.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개도국들의 합산 인구는 20억을 상회하며 이들 국가는 5G가 성숙단계에 있는 역내 이웃나라들의 혁신과 지식을 활용해 비용 효율성을 제고하고 도입을 확대할 수 있다.

특히 인도는 유례없이 빠른속도로 5G 보급을 진행중이다. 인도의 양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지오(Reliance Jio)와 바르티에어텔(Bharti Airtel)은 5G 최소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인도내 22개 서비스권역에 30만개가 넘는 5G 기지국을 설치한다.

빠르게 성장∙발전중인 여러 신흥기술은 사회 전체에 혁신을 몰고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을뿐만 아니라 현재 주류로 자리잡는 과정을 밟고있다. 아태지역의 디지털 선도국과 후발국 모두에게, 신흥기술의 도입은 시기와 방법의 문제 일 뿐 이미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다. 이유는 분명하다. 이들 기술을 활용하면 제한된 자원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무엇보다 기존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책입안자, 민간부문, 기타 이해 당사자가 이들 기술을 안전하고, 책임감있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도입하는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아태지역 각국이 신흥기술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디지털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사항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 연결성은 디지털 국가의 기반이다. 에지 컴퓨팅과 초저지연 애플리케이션 등 5G에서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운용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미래 디지털 국가의 근간이될 신흥기술을 구현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 신흥기술이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가운데, 리더십은 신흥기술과 관련한 비즈니스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고 정책 및 이니셔티브를 실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 신흥기술의 활용과 잠재적 영향이 국가는 물론 지역간 경계까지 초월하는 상황에서 국제협력은 디지털 솔루션개발의 근본 토대다. 신흥기술의 혁신 잠재력을 감안할 때, 역내 어떤 국가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신흥기술의 개발 및 활용 측면에서 아태지역 전역을 포괄하는 진전이 이루어져야 한다

• 혁신과 협력은 디지털국가의 견실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요소다. 디지털 혁신은 다양한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강력한 촉매제로서, 기업혁신을 견인하고환경, 사회, 경제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개발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협력은 견고한 디지털 생태계를 형성하는데 기본이되며, 특히 5G시대를 넘어 네트워크융합,  역동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 6G 비전을 실현하는 근간이 된다.

디지털이 주도하는 미래에서 정책은 사회 전체의 혜택을 증진하고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총체적 접근방식”이 요구된다. 분절적이고 파편화된 접근방식은 기껏해야 비효율적인 예산낭비로 이어질 뿐이며, 최악의 경우 국가 안보와 사회통합을 비롯한 수많은 측면에서 위험을 초래한다. 아태지역 각국이 신흥기술을 안전하고, 책임감있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신속히 도입하기 위해서는 정부, 민간부문, 기타 비정부 기관 간에 적절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태지역에서 디지털국가의 발전을 촉진하는 방안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은 GSMA가 다음달서울에서 개최하는 M360 APAC 행사에서 발표될 심층 보고서에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이행사에서는 업계와 정부에서 미래를 설계하는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아태지역의 차세대 디지털국가 건설과 관련한 비전과 전문지식을 공유한다. 행사첫날(9월 7일)에 개최되는 정책 리더포럼에서는, 아태지역의 디지털 리더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성장, 혁신, 투자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립 방안에 대해 각분야 전문가, 종사자, 정책 입안자, 규제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