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기대에 보답"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3년 만에 경영 복귀
"국민들 기대에 보답"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3년 만에 경영 복귀
  • 이준성
  • 승인 2023.08.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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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 제공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 제공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 난지 3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부영그룹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이중근 창업주의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대내외적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부영그룹이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 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해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20년 8월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2년6개월 실형이 확정되면서 특별경제범죄 가중처벌법에 따라 5년 동안 관련 분야 취업이 제한됐다. 이 회장은 같은 해 10월 부영 등 대표이사에서 내려와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올해 8월14일 윤석열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경영활동 복귀가 가능해졌다.

이 회장은 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왔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30만가구를 공급했으며 이 중 23만가구가 임대 아파트.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함으로써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1조원이 넘는다.

1941년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운평리 죽동마을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서면동산초등학교(25회)와 순천중학교(15회)를 졸업한 뒤 상경해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엔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 해 온 2650억원의 기부도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그룹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중근 회장의 경영복귀로 그동안 미진했던 사업들이 새로운 활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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