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탄소배출 제로 화물 운송 가속화를 위한 정부 정책지원 시급
EU, 탄소배출 제로 화물 운송 가속화를 위한 정부 정책지원 시급
  • Korea IT Times
  • 승인 2023.09.2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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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Stuart Cottrell, Tevva, 에너지 서비스 및 정부 파트너십 대표/ 영국
Stuart Cottrell

중형 및 대형 차량의 CO2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규제 계획에 따라, 배터리가 장착되거나 수소 연료 전지로 구동되는 트럭은 2040년까지 신규 트럭 판매의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야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공중 보건을 개선하는 데 있어 도로 운송의 중요한 역할을 고려할 때, 탄소배출 제로 도로로 전환해야 되는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 도로 운송은 대기 오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유럽연합 내에서만 매년 약 35만 명의 조기 사망자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2035년까지 모든 신규 화물 트럭이 배기가스 배출 제로 상태를 달성할 것을 촉구하는 운송 탈탄소화 연합(Transport Decarbonisation Allianc,)의 회원으로서 혁신적인 변화를 촉구한다. 이는 상업용 화물 부문과 화석 연료 승용차의 효과적인 단계적 퇴출이 일치하여 보조를 맞추게 될 것이다. 

현재 우리는 개방형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플랫폼 'ZET' 정책 그룹의 일원으로 무공해 트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 기후 주간 뉴욕(Climate Week NYC)에 참여하고 있다. 진전 과정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더 빠른 도입을 위해 실행 가능하고 달성 가능한 로드맵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무적인 점은 배출가스 제로 화물 운송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기술이 이미 사용 가능하거나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이다. 런던의 첨단 제조 시설에서는 연간 최대 3,000대의 트럭을 생산할 수 있는 테브바(Tevva) 7.5t 배터리 전기 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테브바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7.5t 및 19t 수소전기 트럭을 개발했으며, 올해 초에는 테브바 본사에서 스코틀랜드 국경까지 620마일(1,000km)을 왕복하는 시범 주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차량 운영자는 배기가스를 줄이는 것이 장기적인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고 총소유비용(TCO)을 즉각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이는 운송업체들이 전기 트럭 도입에 점점 더 열을 올리게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공해 장거리 트럭 운송의 경제성에는 몇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충전 및 재급유 인프라에 대한 제약과 TCO 절감 효과를 입증하는 방법에 대한 명확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테브바는 이러한 중요한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파트너 및 고객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전기 트럭이 차량의 수명 기간 동안 조직의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차량 및 운전자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러한 문제가 효과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 제안된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무공해 화물 정책을 가속화하려면 정부의 보다 강력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소법(Inflation Reduction Act)과 초당적 인프라법(Bipartisan Infrastructure Law)에 설명된 관대한 세금 공제 및 보조금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정책은 상대적으로 덜 포괄적인 유럽의 정책과는 대조적으로 이미 청정 차량 공급망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미국의 중장비 상용차 무공해 전환 정책은 유럽의 입법자들이 대담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공해 트럭의 광범위한 채택 가능성과 기후 탄소중립적 미래를 향한 우리의 여정은 이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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