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밴쿠버지역 IT와 디자인 분야의 한인 전문가들의 교류 모임인 KDD(Korean Developer & Designer)는 지난 달 30일(토요일) 밴쿠버 로히드에 위치한 안벨리센터(AnvelyCenter)에서 AMA(Ask Me Anything) 패널 토크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테마 및 슬로건은 "New Chapter Begins: Back to School Adventures"였으며,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 행사에는 총 60여명의 참석자 중 54%가 학생 및 구직자였고, 나머지는 현직 IT 및 디자인 직군에서 근무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 및 디자이너와 함께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로는 마스터카드의 권용주(Yongju Kwon) 백엔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지현(Heart Cho) 제품 디자이너, 김보성(Eric Kim) 푸들리(Foodly)의 대표이자 풀스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김기훈(Kihoon Kim),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UBC) 프로젝트 매니저 등이 참가했다
이 행사의 사회는 BCIT CST 프로그램의 마지막 학기에 재학 중인 내쉬 백(Nash Baek)이 맡았다. 각 직업의 장단점, 캐나다에서의 첫 직장 이야기, 커리어 경로, 이직, 전문성 개발, IT 및 디자인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등 다양한 질문이 전문가들에게 쏟아졌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것을 일관성 있게 문서화하라', '계약직을 잘 활용하라' 등 패널들의 경험에서 나온 팁은 취업 준비생과 학생뿐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신학기'를 주제로 참가자들을 9개 그룹으로 나누어 이색 소개 게임과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하며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4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를 되돌아보며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취업 준비 중인 입장에서 Q&A 세션이 매우 유익했다," "명쾌한 행사 진행과 답변 후 요약이 재치 있으면서도 큰 도움이 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KDD의 권용주 대표는 이번 밋업이 기존 월례 모임에 비해 참여도가 높아진 것에 감사를 표하며, 참가자들이 패널 토론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활동과 모임을 계획하고 있으니 지속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DD는 2017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0여 차례의 행사를 개최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정기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KDD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인 IT 전문가들의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260여 명이 참석한 IT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