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달콤한 혁명: 혁신적인 맛과 디자인으로 청량음료 산업 재편
AI의 달콤한 혁명: 혁신적인 맛과 디자인으로 청량음료 산업 재편
  • 정연수 특파원 /북미
  • 승인 2023.10.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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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청량음료 산업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으며, 코카콜라, 유니레버와 같은 선도 기업이 이 기술 혁명의 선두에 서 있다. 이들 기업의 AI 활용은 단순한 효율성을 넘어 혁신적인 맛의 개발과 획기적인 패키징 디자인 개발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을 통해 AI가 청량음료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글로벌 음료 대기업인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크리에이션 플랫폼의 제품인 한정판 코카콜라 3000 제로 슈거를 통해 AI 기반 제품 개발의 영역에 뛰어들었다. 이 이니셔티브의 차별점은 AI가 인간과 함께 제품의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 아이덴티티까지 만들어내는 협업 방식에 있다. 기본 아이디어는 음료 분야에서 3000년이 어떤 모습일지 예측하는 것이다. 이 협업에는 코카콜라의 미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전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작업이 포함됐다. AI는 이러한 응답을 분석하여 감정, 야망, 색상 및 맛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추출하여 대중이 인식하는 미래를 담은 제품을 만들었다.

글로벌데이터의 애널리스트인 드라고스 두미트라치는 "AI 기반 제품 패키지는 보라색, 분홍색, 파란색과 같은 생생한 색상이 가득한 구형 모양과 픽셀화된 로고가 선명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고 한다. 특히, AI는 더 건강한 음료를 찾는 전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무설탕 음료의 미래를 상상했다. 저칼로리 탄산음료는 2015년과 2023년 사이에 39% 성장했으며,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2년 810억 달러에서 2030년 900억 달러로 증가하여 2022~2030년 동안 35%의 놀라운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AI 시장의 견조한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예측은 알고리즘 개선과 컴퓨팅 성능 향상에 힘입어 최근 머신 러닝이 발전하면서 입증됐다. 구글의 알파고, OpenAI의 GPT-3 및 ChatGPT,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같은 혁신은 청량음료 산업에서 AI의 활용을 확대하는 길을 열었다.

펩시코를 소유한 대기업인 유니레버는 AI를 활용하여 운영의 다양한 측면을 최적화하고 있는 또 다른 업계의 거물이다. 이 회사의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신경망과 GPT API를 통합하여 진화하는 소비자 선호도와 시장 역학에 적응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유니레버는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공급망 복원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성분 목록을 간소화할 수 있는 대체 성분을 식별하는 데도 AI를 활용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대해 두미트라치는 "청량음료 업계의 AI 혁명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규칙과 법률은 아직 논의 중이다. 청량음료 산업에서 공급망 관리, 관리 문제 해결, 새로운 맛과 포장 형식 발굴에서 AI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측했다.

청량음료 업계가 AI가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색함에 따라, 소비자 선호도에 맞춘 음료뿐만 아니라 진화하는 건강 및 웰빙 우선순위에 맞춰 설계된 음료가 등장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AI는 단순히 운영을 최적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가오는 미래에 어떤 청량 음료가 될 것인지에 대한 본질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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