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드, 1.6GW 규모 인천 해상풍력 발전단지 발전사업 허가 취득
오스테드, 1.6GW 규모 인천 해상풍력 발전단지 발전사업 허가 취득
  • 이준성
  • 승인 2023.11.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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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와트 규모 인천해상풍력 발전단지, 운영 시점 기준 국내 최대 규모; 수도권 내 100여 만 가구에 청정에너지 공급
오스테드의 인천해상풍력 지도/ 오스테드 제공
오스테드의 인천해상풍력 지도/ 오스테드 제공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 오스테드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천 해상에서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대한 1.6GW 발전사업 허가권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스테드의 기가와트 규모 인천해상풍력 사업은 인천 연안에서 70km 이상 떨어진 해상에 위치해 있다.

오스테드는 30여 년 전 세계 최초의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 건설 및 운영했고,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33개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했다. 오스테드는 2023년 기준 총 8.9GW 설비 용량, 28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운영하며 글로벌 해상풍력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인천해상풍력 사업은 오스테드가 대한민국에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구축하는 최초의 프로젝트로 총 8조원의 투자가 계획돼 있다. 이번 발전사업 허가로 오스테드는 인천해상풍력 1호와 인천해상풍력 2호로 구성된 발전용량 1.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할 권한을 취득했다.

오스테드의 인천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인천을 포함하여 수도권 내 연간 100 여 만 가구에 청정에너지 공급이 가능하고 연간 약 4백만 미터 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스테드는 인천시의 탄소배출 넷제로 목표와 대한민국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스테드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 초창기 시절부터 한국이 가진 이 분야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국내 공급 업체들과 강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타워 분야의 CS윈드, 하부구조물 분야의 SK 오션플랜트, 해저 케이블 분야의 LS 전선 등 해상풍력 분야 다수의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며 이들이 세계적인 선도 공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오스테드와 함께한 국내 기업들이 오스테드의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들을 위해 체결한 기자재 공급 계약은 3조원 이상이다.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 (Per Mejnert Kristensen)은 “오스테드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스테드는 이제 한국의 녹색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돕고 인천시가 국내외적으로 해상풍력산업의 ‘그린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스테드의 아시아·태평양 사업 개발 및 프로그램 총괄 겸 인천해상풍력 대표인 로니 브랜드스트럽 (Ronnie Brandstrup)은 “오스테드는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더불어, 어업인·주민 설명회 개최, 어족자원 보존을 위한 꽃게 치어방류 등 지역 사회 행사, 해외 해상풍력 견학 프로그램 등 지역 상생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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