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9일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으로 다른 금융기관에서 받은 주택담보대출을 부산은행으로 옮길 수 있도록 '대출이동GO!'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다른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대환을 할 수 있게 됐다. 대환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보험사 등 모두 32곳이다.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울 경우 가까운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대환대출 심사를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직원이 고객의 동의를 받아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 잔액, 이자,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대신 확인한 뒤 대출심사와 상환을 진행한다.
부산은행은 또 고객이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의 주택담보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과 연계하고 앞으로 플랫폼 제휴사를 토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의 대출이동 서비스인 '대출이동GO!'는 지난해 5월 시행 후 7개월 만에 취급실적 1천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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