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올해 최고의 기술 행사인 CES 2024는 인공지능, 지속가능성, 모빌리티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상을 대거 선보이며 막을 올렸다.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이 전시회에는 4,000개 이상의 글로벌 전시업체가 참가하여 각각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고 내년의 기술 지형을 형성했다.
1월 7~8일 만달레이 베이에서 열린 CES 미디어 데이에서는 향후 발표될 신제품과 파트너십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놀랍게도, 전시된 혁신 기술의 60% 이상이 미국 이외의 기업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나 이 행사의 국제적 영향력이 강조됐다. 발표 기업 명단에는 애보트, 보쉬, 삼성전자, 현대, LG전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주목받는 스타트업
선구적인 기술의 허브인 유레카 파크에는 기록적인 수의 스타트업이 참가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시장을 개척하고 잠재적인 투자자 및 파트너와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최대 13만 명에 달하는 참석자들과 언론인들은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으며 이러한 기업가적 스토리를 탐구했다.
기조연설 하이라이트
첫 번째 기조연설에서 롤랜드 부쉬 지멘스 사장 겸 CEO는 산업 메타버스에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통합을 강조하며 AI 및 몰입형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지멘스의 발전을 제시했다. 니콜라 히에로니무스 로레알 그룹 CEO는 취임 뷰티 기조연설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모발 요구를 해결하는 장치인 에어라이트 프로(Airlight Pro)를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업계 인사이트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의 산업 현황 연설에서 게리 샤피로는 CTA의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며 깨끗한 공기, 물, 식량, 의료 등 전 세계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킨제이 파브리지오(Kinsey Fabrizio) CTA 수석부회장은 이번 행사의 트렌드와 세션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미디어 보도 및 트렌드
CES 2024에 대한 언론 보도가 급증했으며, 인공지능, 엔터테인먼트, 사무용 하드웨어, 게임, e-스포츠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기업들은 플랫폼을 활용하여 디스플레이 기술, 스마트 홈 및 보조 기술의 발전, 예상치 못한 파트너십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기술 트렌드
CTA의 주제 프로그램 책임자 브라이언 코미스키(Brian Comiskey)와 연구 책임자 제시카 부트(Jessica Boothe)는 2024년의 주요 기술 동향을 설명하며 이동성, 디지털 건강, 콘텐츠, 게임 및 농업 전반에 걸친 발전을 형성하는 데 있어 AI, 지속 가능성 및 포괄적인 디자인의 영향을 강조했다. 그들은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Z세대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인기 제품
CES 언베일드 라스베이거스에서는 180개 전시업체가 캐터필러의 탄소 배출 제로 지하 로더, 노와치의 웰니스 웨어러블, 세비의 스마트 쿠커, 익스펑 에어럿의 플라잉카 등 독특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버지 모터사이클의 TS 울트라 전기 오토바이, 테라플레이의 뇌졸중 생존자를 위한 가상현실 게임, 엑스리얼의 에어2 울트라 증강현실 선글라스도 주목할 만한 제품입니다.
큰 그림
CES 2024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글로벌 과제와 기회를 탐구했다. 이 행사에서는 250개가 넘는 컨퍼런스 세션과 혁신 정책 서밋이 진행되어 혁신과 규제에 대한 정책 입안자들 간의 논의를 촉진했다. 레노버, LG전자, 파나소닉, 삼성, 소니와 같은 주요 기업의 지원으로 폐기물 감소와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자발적 산업 정책인 소비자 기술 순환성 이니셔티브(CTCI)가 소개됐다.
CES 2024는 기술,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가 교차하는 종합적인 플랫폼 역할을 하고있다. 참가업체, 참관객, 미디어 모두 전 세계의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혁신을 발견하고 공유함으로써 CES가 B2B 및 B2C 거래의 진원지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