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복합신약 '아모잘탄', 국산 전문약 첫 누적 매출 1조 돌파
한미약품 복합신약 '아모잘탄', 국산 전문약 첫 누적 매출 1조 돌파
  • 김민지
  • 승인 2024.01.2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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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누적 매출 1조 2672억원
한미약품은 2009년 6월 아모잘탄 첫 출시 이후2023년 12월 31일까지 집계된 UBIST기준 누적 처방 매출이 1조 4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2009년 6월 아모잘탄 첫 출시 이후2023년 12월 31일까지 집계된 UBIST기준 누적 처방 매출이 1조 4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제공

2009년 첫 출시된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한미약품은 2009년 6월 아모잘탄 첫 출시 이후2023년 12월 31일까지 집계된 UBIST기준 누적 처방 매출이 1조 49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출시 후 14년여만에 달성한 대기록으로,매년 평균 75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셈이다.

아모잘탄은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혈압 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신약으로,한국 제약산업에 ‘복합제 트렌드’의 문을 활짝 연 대표 제품이다.

아모잘탄 이후 다양한 복합신약들을출시해 블록버스터로 키워 낸 한미약품은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형 R&D 전략’을수립해 실행해왔다.

아모잘탄은2009년 발매 첫 해 6개월만에 UBIST기준 처방 매출 100억원을 돌파해 ‘블록버스터’제품 반열에 올라섰고,그 해 총 128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14년간 연평균 15%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3년에는 8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우수한 제제 기술과 R&D 역량을 토대로 아모잘탄에 다른 성분을 하나씩 더하면서 ‘아모잘탄패밀리’제품군 진용을 갖춰 매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아모잘탄에 고혈압 치료성분(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신약‘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로수바스타틴)을 더한 3제 복합신약‘아모잘탄큐’를 출시했고, 2021년에는아모잘탄큐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에제티미브)을 더한 ‘아모잘탄엑스큐’를 출시하며 세계 최초로 ‘4제 복합신약’을 선보였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이후 출시한 시리즈 제품을 ‘아모잘탄패밀리’란 이름으로 묶어 한국 고혈압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모잘탄패밀리’제품군의누적 매출은 현재 기준 1조 2672억원에 달한다.작년 개별 매출은 아모잘탄 892억원, 아모잘탄플러스 309억원, 아모잘탄큐 113억원, 아모잘탄엑스큐 105억원으로 4개 품목 모두 블록버스터에 등극했다.

특히 아모잘탄엑스큐는 작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돌풍의 주역이 되고 있다. 아모잘탄패밀리는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MSD는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세계 50여 개국 수출중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009년 첫 출시된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혁신신약 개발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는 힘찬 동력이자 신약개발의 마중물이된 의미 있는 제품”이라며 “아모잘탄을 시작으로 연이어 출시된 한미의 복합신약들은 한국의 ‘제약주권’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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