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지하고속도로 재난·사고 대응 및 교통 운영 효율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실증에 나선다.
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와 28일 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지하도로 안전성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인, 경부선 등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대비해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지하고속도로 재난 대응체계, 교통제어 기술, 공사 및 운영 중 위험관리 등에 대해 전문가 발표와 정책토론이 펼쳐졌다. 관련 전문가들은 ▲인적재난 관련 대심도 지하고속도로 대응체계’, ▲ 지하고속도로에 필요한 교통제어 기술개발 현황과 미래 ▲지하도로 공사 중 위험 관리 및 사전 고려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지하고속도로 재난·사고 예방 관리 및 대응 기술, 이용자 편의 향상 및 교통 운영 효율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참석자들은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지하도로 환경‘을 실제와 유사하게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의미있는 데이터를 도출해 내기도 했다.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는 디지털트윈 기술이 적용된 가상현실(VR)기반 체감형 연구장비로, 총사업비 179.5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9년부터 2034년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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