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졸리고 미끄러운 봄철 안전운전 하세요"
도로공사, "졸리고 미끄러운 봄철 안전운전 하세요"
  • 이준성
  • 승인 2024.03.12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졸음‧주시태만 비율 50%가량 증가, 2차사고 사망자 3배 늘어
정체와 돌발상황 대비 전방주시 철저 및 안전거리 확보에 주의해야
강수량 늘어 미끄럽고 안개 발생 잦아 VMS예보 확인, 감속운전 필수
2022년 중앙선에서 빗길 과속으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 도로공사 제공
2022년 중앙선에서 빗길 과속으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 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3월은 봄철 교통량 증가로 인한 정체 등 돌발상황에 대비 졸음운전 예방과 봄비로 인한 미끄러운 노면과 안개 속 운전, 비가 야간 시간대에 얼어 생기는 도로 살얼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12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3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수준이지만, 일교차로 인해 2월 대비 졸음·주시태만 비율이 47.3% 증가하고 2차사고 사망자는 3배 증가했다.

따뜻한 봄기운과 높은 일교차에 의한 졸음으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정체나, 선행 사고 및 고장 차량 등에 의한 돌발상황에 운전자가 미처 대응하지 못하면서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

우선, 봄철 졸음 사고 예방을 위하여 2시간 이상 운전 시 졸음 쉼터나 휴게소에서 20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그리고 동승자와 대화, 졸음 방지 껌 등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방의 정체나 사고, 고장차량 등의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에 대비하여 전방주시를 철저히 하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여야 한다. 강수량이 증가하는 3월에는 미끄러운 노면과 안갯 속 주행, 비가 얼어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에 주의해야 한다.

빗물로 인해 길이 미끄럽고 큰 일교차로 인해 발생하는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가 200m까지 줄어드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공사는 기상악화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여건, 비소식, 도로살얼음 예보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 도로전광표지(VMS)를 활용해 안전 운행 요령을 상시 안내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3월부터 교통량이 늘어나고 졸음과 봄비 등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한다”며, “봄철 고속도로 주행시 충분한 휴식과 전방주시 철저, 빗길 감속운전, 차량점검 등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