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The Korean movie industry is expected to have an opportunity to expand its Chinese market as Korean and Chinese governments signed a film co-production agreement.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MCST) started a discussion for film co-production since August 2011 and signed a draft for the agreement with the Chinese Office for Newspaper, Publication, Advertisement and Digital Contents. The two countries will sign the final agreement after a series of administrative procedures in respective countries including the examination by the Ministry of Government Legislation, submission to the Cabinet Council and presidential approval.
The final agreement is expected to lay the systemic basis for Korean film makers to advance into the rapidly growing Chinese film market. A Korean film will be considered as a Chinese film if it is jointly produced with a Chinese film maker. This will enable Korean film makers evade the foreign film screen quota of China, thereby further boosting Korean film makers to go into the Chinese market. Chinese film industry will be able to make further improvement as it can learn Korea’s advanced Visual Effect (VFX) technology.
The Chinese film industry has been enjoying the fastest growth in the global market. Last year alone, it produced 893 films and attracted 470 million viewers, earning 17 billion Yuan (approximately KRW 3.1 trillion) from more than 14,000 screens.
한국영화, 中 스크린쿼터 피할길 열렸다
우리나라 영화의 중국시장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와 중국 정부가 영화공동제작 협정 합의에 따른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서울 창경궁로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서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과 한•중 영화 공동제작협정문에 가서명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영화 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 이날 협정문안에 합의했고 정식 서명을 눈앞에 뒀다. 가서명 체결 후에는 양국에서 행정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서명을 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가서명 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상정, 대통령 재가를 거칠 예정이며, 연내 양국 장관 간 최종 서명이 이뤄질 계획이다.
중국과 영화공동제작협정이 체결되면 급성장하는 중국 영화시장에 우리 영화가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이 마련된다. 우리영화가 중국과의 합작 형태의 공동제작영화로 승인받는 경우, 중국 내에서 자국 영화로 인정된다. 이렇게 되면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시장 규제인 외국영화 수입쿼터제도인 분장제와 매단제를 피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중국 시장 진출이 훨씬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요인이다.
중국 역시 한국이 앞서 있는 영화특수효과(VFX) 기술 분야 교류 확대로 자국 영화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중국 영화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893편의 영화가 제작됐고, 관객 4억7000만명을 동원했다. 극장 매출은 170억위안(약 3조1000억원)이고, 스크린 수는 1만4000개가 넘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Article provided by etnews [Korea IT News]
[Reference] : http://english.etnews.com/markettrends/2784795_1278.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