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According to the industry on the 9th, the automotive embedded software platform (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 Autosar) developed as a part of World’s Best Software project sponsored by Korean government is having a hard time making itself commercially available.
Autosar 3.1 had been developed by the consortium formed by ETRI and other private companies over two years, to which 9.6 billion Won had been invested. The consortium was able to complete its development in last May and produced a pilot product.
This software platform is important, because the automotive software developed under the platform will comply with the international specification, i.e. Autosar. The foreign automobile makers had already adopted Autosar as the standard platform for software development and had been rejecting the delivery of parts which do not comply with this standard platform.
Although the localized Autosar 3.1 platform is available, the expert manpower and funds for the private sector to use the platform is far short from enough. The foreign automakers and auto parts makers had been preparing for Autosar from a decade ago, accumulating related know-how, but the Korean companies have almost no experience or knowledge in this field, because the importance of software in the making of automobiles had been overlooked so far.
The trade insiders are claiming that an intensive assistance by Autosar experts is necessary, so that the time consumed during the parts manufacturing process, which is usually more than a year, can be as efficient as possible. However, the layer of Autosar experts is so thin, that even large companies are having hard time finding one. The engineers who worked on the platform under the consortium is now scattered after the completion of project.
An Autosar expert said, ""the commercialization of software is indeed a job of private sector, but Autosar must be regarded as an exception, and government must step out to support its commercialization."
국산 오토사 플랫폼 상용화 난항…전문인력 양성 등 후속 지원 필요
정부와 민간 협업을 통해 자동차 전장부품용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할 수 있는 국제 규격의 플랫폼이 국산화됐지만, 상용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플랫폼 적용 확대 및 선진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 등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로 개발한 `자동차용 임베디드 SW 플랫폼(이하 오토사 3.1)`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토사 3.1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3개 민간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0년부터 2년 반 동안 96억원(정부 56억원, 민간 40억원)을 들여 개발했다. 지난 5월 과제를 마치고 시제품을 완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플랫폼이 중요한 이유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SW를 국제 규격(오토사)에 맞게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BMW와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GM 등 해외 완성차 업체들은 오토사를 전장 SW 개발 표준 플랫폼으로 선정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은 부품은 납품을 받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자동차 전장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에 SW가 많이 사용되면서 복잡한 SW 개발 과정을 표준화할 필요성이 생겼다. 이에 대응하는 것이 `오토사(AUTOSAR: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다.
오토사 3.1 플랫폼이 국산화됐지만, 민간 기업이 이를 활용하는데 필요한 인력과 자금이 크게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다. 해외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은 오토사를 10여년 전부터 준비해 오면서 노하우가 축적됐지만, 우리나라는 이 분야의 경험과 지식이 전무하다시피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동안 자동차에서 SW의 중요성을 간과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법전을 방불케할 만큼 오토사가 어렵고 난해하다는 것도 전문인력 부족의 중요한 원인이다. 오토사 표준 사양서(스펙)는 3.0 버전이 8000쪽을 넘을 정도로 방대하다. 4.0은 2만3000쪽에 달한다. 이 때문에 오토사 3.1을 개발해놓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부품 대기업조차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한 부품 대기업은 오토사 3.1을 적용해 전장 부품을 개발하려고 했으나 정부과제 종료에 따른 후속지원 중단으로 개발 프로젝트 전체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플랫폼 응용은 가능하지만, 기초 SW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토사는 크게 베이직 소프트웨어와 응용 소프트웨어로 구분된다”며 “국내 부품 기업들은 베이직 소프트웨어 역량이 뒤쳐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부품 한 종을 개발하는데 최소한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 기간에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하지만 대기업도 전문가를 구하지 못할 정도로 국내 오토사 기반이 취약한 상황이다. 그나마 오토사 3.1 개발 컨소시엄에 모였던 전문가들은 과제 종료 후 뿔뿔이 흩어졌다.
한 오토사 전문가는 “SW 상용화는 민간 기업이 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지만, 오토사는 특수한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나서 전문인력 양성 등 상용화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Article provided by etnews [Korea IT News]
[Reference] : http://english.etnews.com/computing/2796386_1301.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