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비염, 독감.. 정신•육체적 상쾌함 유지 중요
감기, 비염, 독감.. 정신•육체적 상쾌함 유지 중요
  • 연철웅(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4.12.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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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이후에는 바이러스 감기의 유행을 조심해야 할 시기이다. 연말연시 독감발생 우려도 있다. 콧물, 목 아픔, 두통, 기침 등의 증상으로 이를 의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알러지 비염인지, 감기인지, 독감인지를 구분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알러지 비염은 매년 4~5월, 9~10월 꽃가루, 먼지, 진드기, 황사, 수목가루, 잡초가루 등의 알러지 항원으로 발생한다. 맑은 콧물, 코와 눈 가려움증, 코막힘 등이 주된 증상이다.

봄에는 주로 꽃가루, 가을에는 수목가루나 잡초가루가 원인이다. 1년 내내 발생하는 통년성 알러지는 먼지나, 먼지 속 집먼지 진드기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감기는 수 백여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예방약이나 백신으로 사전에 예방하기 어렵다.

독감은 ‘독한 감기’로 잘못 인지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독감은 ‘인플루엔자(Influenza)’라는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감기와 다르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많으며 근육통, 전신통, 관절통, 인후통, 기침, 가래 등 증상이 일반 감기보다 심하다.

알러지 비염은 경구투약이나 하루에 한 번 코에 분무하는 스프레이를 쓰면 호전시킬 수 있다. 만성적 코막힘•콧물, 재채기 등 증상은 간단한 시술로 개선시킬 수 있다. 비염수술 후 재발 우려를 걱정하는데 다시 심해져 재수술을 받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감기•독감 바이러스 퇴치나 증상개선은 주로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으로 이뤄진다. 독감으로 진단 받았으면 ‘타미플루’라는 항바이러스 제제와 콧물약, 진통소염해열제, 진해거담제 등을 투여 받아 증상개선을 앞당길 수 있다.

알러지 비염은 꽃가루나 먼지 등 피하기 어려운 원인이라면 예방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 하지만 알러지비염 증상만 단독으로 있다면 증상 개선은 약물복용으로 가능하다.

이들 질환은 보통 건강한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자연회복이 된다. 합병증으로 2차감염 발생 우려는 1% 미만이다. 이를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와 영양 공급, 금주, 금연 휴식 등으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나 독감 예방을 위해 우선 환자와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동호 두리이비인후과 수원호 매실점 원장은 “손발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이 도움이 된다”며 “평소 과로를 피하고 규칙적 운동, 종교활동 등으로 정신•육체적 상쾌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면역력 향상을 위해 중요하며 다수의 논문을 통해 입증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3세 미만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병원종사자 등은 반드시 독감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By 연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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