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식품 핵심인재의 비결은 적극적인 현장 경험
대한민국 농식품 핵심인재의 비결은 적극적인 현장 경험
  • 연제현
  • 승인 2014.12.2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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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식품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2014년 농식품 핵심인재가 공개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농식품 전국 대학생 네트워크인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기획단(얍!, YAFF; Young Agri-Food Fellowship)’의 성과 보고회와 시상식을 지난 12월 23일 aT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개최하고 올해의 얍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4년 활동 성과를 정리하고 2015년 활동 방향을 제시하는 성과보고회를 시작으로,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수상자인 백재경(공주대 생명과학과) 씨를 비롯하여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 우수활동상 10명, 우수동아리상 2팀이 상장과 장학금 등을 받았다.

특히 백재경 씨 등 우수 활동자와 우수 동아리 활동자가 얍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느낀 점, 우수 활동자로 선정될 수 있던 비결 등을 대학생의 입장에서 생생하게 전하는 시간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우수활동자들은 얍(YAFF)의 장점으로 ‘기존에는 보기 드문 다양한 체험 기회’와 ‘자발적인 활동이 가능한 지원 시스템‘을 손꼽으며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다양한 현장 경험을 하려고 애썼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백재경 씨는 “충청권 향토음식 홍보 소모임인 ‘고고(告告)맛집투어’를 창단하여 이끈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소모임을 통해 자발적으로 행사를 기획하여 ‘대전 국제푸드&와인 페스티벌’ 등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리더십·적극적인 자세·기획력 등 앞으로 꿈을 펼쳐나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려상 수상자인 이재영(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씨는 “얍을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경험할 수 있었다”며 “농업과 농식품 분야는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하고 내년에도 얍 활동을 이어가며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aT 김재수 사장은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약식동원(藥食同源; 먹는 것이 곧 약이다) 사상을 중시해왔고 식재료가 다양한 만큼 농식품 분야에서 기회도 많다”고 강조하며 “얍 활동을 통해 꿈의 기반을 닦고 대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얍(YAFF) 수상자는 식품박람회 운영요원 등 정책사업 참여, 공모전, 월별 테마 미션, 온라인 홍보, 자발적 소모임 활동 등의 주요 활동성과를 평가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하여 선발되었다. 최우수상은 농식품부 장관상에 장학금 150만원과 ‘15년도 aT 청년인턴 채용 특전, 우수상은 aT 사장상에 장학금 100만원과 ‘15년도 aT 청년인턴 채용 특전, 장려상은 aT 사장상과 장학금 50만원, ’15년도 aT 청년인턴 채용시 서류 전형 면제 특전이 주어졌다. 이밖에도 우수활동자는 장학금 30만원, 우수동아리는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지난 6월 첫 발을 내디딘 전국 대학생 농식품 네트워크인 얍(YAFF)은 농식품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성’, 농식품 분야에서 찾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국 121개 대학 1,500여 회원이 모집될 정도로 각광받아 왔다.

특히, aT 신입직원의 생생한 구직 경험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멘토-멘티 채용 설명회, 대한민국 대표 식품박람회인 대한민국식품대전(KFS) 추진단 활동, 고고맛집투어(충청권)와 식품분석단(영남권)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자발적 소모임 활동 등은 신선함과 차별성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로 금년 일정을 마무리한 얍(YAFF)은 보다 알차고 신선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으로 다시 내년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얍 참여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YAFF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yaff)에서 확인하거나 YAFF 운영사무국(061-931-0712)으로 문의하면 된다.

By 연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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