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잦은 연말연시, 당신의 위는 안녕한가요
술자리 잦은 연말연시, 당신의 위는 안녕한가요
  • 이재승
  • 승인 2014.12.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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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안 한의원 여주점 김상태 원장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및 스트레스, 과로 등에 노출되기 쉬운 현대인들 가운데 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송년회, 망년회, 회식 자리 등 잦은 술자리가 마련돼 폭식과 과음을 하기 쉬워지는 만큼 위의 건강을 향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밥을 먹고 속이 더부룩하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속이 따끔따끔거린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경우 초음파를 살펴보면 위장내막이 부풀어있고, 유문부의 연동 운동이 저하된 것을 흔히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위염 증상은 하루아침에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그런데 그보다는 생활습관에 따라 오랜 시간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치료를 받더라도 금세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어려운 축에 속한다.

단아안 한의원 여주점 김상태 원장은 "위장 기능이 떨어져서 음식물의 역류가 반복될 경우 식도염으로 번질 수 있으며, 위장의 상처가 오래도록 아물지 않고 더 심해지면 위궤양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한방에서는 1:1 맞춤치료로 위염 증상을 치료하며, 위 뿐 아니라 오장육부의 기능을 높여주는 치료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특히 개인별 체질과 증상에 따라 맞춤 처방되는 한약의 경우 첫 번째 단계로 우리 몸의 불필요한 대사산물인 '담음'이라는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처방이 이루어진다. 건비조습(健脾燥濕, 비[脾]를 튼튼하게 하고 습(濕)을 말림)이라 하여 위장을 말려서 노폐물을 흩어낼 수 있도록 반하나 천남성, 건강, 황금, 창출 등의 약재를 경중에 맞게 처방한다.

두 번째 단계로는 저하된 위장 기능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처방이 이루어진다.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고 회복력을 증강시키는 처방인 보비익기(補脾益氣, 지라를 튼튼하게 하여 기허증을 치료함)가 쓰이는데, 백출과 인삼, 황기, 당귀 등의 약재를 가감해 처방한다.

여주 위염 한의원 김상태 원장은 "한약치료와 더불어 침치료, 뜸치료, 추나요법 등 한방치료를 꾸준히 받을 경우 빠르면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 가량 치료를 받게 되는데, 치료 도중 생활습관 역시 무척 중요하다"며, "스트레스를 멀리하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하는 등 적절한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뒷받침되어야 경과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By 이재승 기자

도움말: 단아한 한의원 여주점 김상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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