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와사와 면역력, 한방치료로 두 마리 토끼잡는다
구안와사와 면역력, 한방치료로 두 마리 토끼잡는다
  • 이재승
  • 승인 2015.01.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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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안 한의원 관악점 정인호 원장

안면마비 및 감각이상 증상을 보이는 병인 구안와사는 연평균 19만여 명이 걸리는 대표적인 안면신경마비(facial nerve palsy) 질환이다.

이 구안와사는 12개의 뇌신경 중 제 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얼굴신경)의 병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병으로 그 병변의 위치에 따라 중추성 구안와사와 말초성 구안와사로 크게 나뉘며, 구안와사 환자 10명 중 7명 정도는 말초성 구안와사에 속한다.

이 말초성 구안와사는 다시 별다른 특징적 기저병증 없이 발생하는 급성 구안와사(벨마비, Bell's Palsy)와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구안와사(람세이헌트 증후군, Ramsay Hunt's Syndrome)으로 다시 나뉜다.

뇌졸중이나 뇌경색 등 뇌내 혈관계 질환 등이 기저 원인이 되는 중추성 구안와사와 달리 말초성 구안와사의 유병원인은 대개 면역력 저하에 있다.

면역력(免疫力)은 외부 사기(邪氣,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우리 몸의 저항하는 힘을 말한다. 이런 면역력은 노화로 인한 자연저하가 일반적이며, 때문에 나이가 들면 구안와사나 대상포진 등 병에 쉽게 노출되는 이유가 그것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스트레스의 증가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면역력 저하 현상이 곧잘 일어나며, 이는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 등 질환에 노출되기 용이해짐을 의미한다. 실제로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전체 구안와사 환자 중 30-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70%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단아안 한의원 관악점 정인호 원장은 "바쁜 현대 삶 속에서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이 일어나는 비율이 증가했으며, 이는 경제활동인구의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평소 의식주(衣食住) 전반에서 바른 생활습관을 가져 면역력 관리를 하는 것이 구안와사나 대상포진과 같은 면역력 저하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이 필요할까. 우선 외출시 기온 변화를 고려한 옷차림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며, 실내외 온도차를 많이 나지 않도록 해 우리 몸이 급격한 기온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잦은 음주와 흡연, 과로는 가급적 피하며, 주기적인 운동습관과 수면습관을 가져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평소 면역력 높이는 음식인 마늘, 벌꿀, 브로콜리, 콩, 버섯 등의 식품군을 균형있게 섭취해주는 것 또한 필요하다. 물론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가 이미 발병했다면 면역력관리만이 아니라 바른 치료 역시 수반돼야 한다.

신대방역 난곡로 정인호한의원 정인호 원장은 "구안와사에 대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서 병증과 면역력을 모두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그리고 야간 및 주말에도 언제든 내원 가능토록 주말진료 및 매일 야간진료를 실시해 맞춤형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크게 내복용 한약을 통한 내치(內治)와 침이나 매선, 뜸 등을 활용한 외치(外治)의 과정으로 구안와사 질환을 치료하고 저하된 면역력을 돌려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By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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