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취재] 대한민국 제품 다 모여라, GIGA World시대가 열린다
[탐방취재] 대한민국 제품 다 모여라, GIGA World시대가 열린다
  • 연철웅(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3.1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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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시 가오신치 연구단지(상단 왼쪽), 중신그룹(상단 오른쪽)과 기가코리아 권오석 회장(하단 왼쪽), 중국 궈둔지이전자상업유한공사 짜우허짱 대표(하단 오른쪽)

중국은 동북 3성을 앞세워 지난 10여 년간 두 자릿수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해왔다. 하지만 2013년을 기점으로 중국도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시진핑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으로 신 실크로드 구상을 내놓았다. 신 실크로드는 중국,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실크로드경제벨트’와 동남아에서 아프리카로 이어지는 '21세기형 육해상실크로드'를 동시에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박근혜 정부는 이에 발 맞춰 한 • 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대선공약 중 하나였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한반도와 중국대륙을 직접 연결하는 ‘황해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아예 발벗고 직접 중국 현지로 뛰어들어 보기 드문 대형 계약을 체결해낸 인물이 있다 하여 중국현지로 동행취재에 나섰다.

중국에서 대형 계약을 체결해낸 사람은 기가코리아 권오석 회장인데,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품 다 모아 수출해도 모자랄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의 중국 진출 길을 자신 하는 인물이다.

권 회장은 현재 한국인 희망 입점 기업들로 구성된 4차 한국 방문단을 인솔해 합작회사인 중신그룹과 궈둔지이를 방문 중에 있다. 권 회장은 중국 거대 국영기업 중신그룹과 합작으로 선전시 중신쇼핑센터에 한국관을 설립하고 새로운 쇼핑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O2O 멀티정산 개인화 쇼핑몰 플랫폼을 중국에 런칭한 인물이기도하다.

기가코리아 쇼핑몰은 국내외 현존하는 쇼핑몰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세계 유일한 종합 온-오프라인 쇼핑몰 플랫폼으로 생산자, 판매자, 소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멀티정산 개인화 쇼핑몰로서 제품주문과 택배신청 등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하나의 시스템에서 제품을 동시에 사고 팔고 정산하는 원스톱 쇼핑몰이다. 또한, 해외 구매자들이 한국의 제품을 구매할 시 가장 어려운 장벽으로 꼽았던 언어와 결제 시스템을 보완하여 자국 언어로 자국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여 구매가 가능케 하고, 이를 어느 나라에서나 동일하게 적용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이 시스템은 누구나 쉽게 모바일폰에서도 모바일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각국의 언어로 변환이 가능해 전세계 어느 디바이스에서나 어느 국가에서나 동시에 쇼핑 활동이 가능하다. 게다가 한번 클릭으로 생산자들은 최저가격 상품을 온•오프라인 동일한 가격으로 통합시켜 재고 없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권 회장은 "기가코리아는 세계 어디서나, 어느 디바이스에서나 쉽게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쇼핑몰 플랫폼이기 때문에 쇼핑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알리바바와도 완전히 차별화 된 기술로서 앞으로 3년 내에 알리바바의 아성을 따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거대 국영기업 중신그룹의 중신쇼핑센터

기자가 첫 번째 방문한 장소는 중신상가 쇼핑센터다.

권 회장은 이미 3차례에 걸쳐 한국인 희망 입점 기업들로 구성된 한국 방문단을 인솔하여 중신그룹 천 하이옌 회장과 직접 상가입주 계약을 체결하도록 도와주었다. 중신지하쇼핑센터는 일일 유동인구가 25만 명에 달하고 중국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유명한 거대 쇼핑몰 중 하나로 선전시 후티엔구 과학관 지하철역에 소재해 있다. 쇼핑센터는 중신그룹 본사 빌딩과 연결되어 있고 1,000여 개의 중국 현지 쇼핑업체가 입주 성업 중에 있다.

기가코리아와 중신상가 입점 계약을 체결한 중신그룹은 등소평의 실용경제 우선정책으로 설립된 국영기업으로 40여종의 사업영역과 수많은 계열사를 지니고 있는 자본금 800조 규모의 거대그룹이다. 기가코리아는 중신그룹과 합작계약을 체결한 후 기가코리아 쇼핑몰 사업팀을 중신그룹 내에 상주시키고 중신상가 쇼핑센터에 180개 한국기업이 입주하도록 합의를 이끌어내 현재는 1년간 무상 점포사용 및 무료 법률자문 등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한국명품관을 설립하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해 6월 중신그룹 천하이옌 회장이 가오신치 연구단에 소재하고 있는 기가코리아 연구소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이 날 내가 기가 O2O (On line to Off line)통합 쇼핑몰 플랫폼 기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줬는데 설명을 듣고 난 천하이옌 회장이 투자의사를 적극 밝히더라.”며 “이를 계기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한국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중신 쇼핑몰에 입주시켜 이들의 비즈니스를 중국 전역에 확장시킬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국 32개 성 및 300여 개 도시에 GD GIGA China 설립하는 궈둔지이

기자가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궈둔지이전자상업유한공사(궈둔지이)다. 궈둔지이는 기가코리아의 플랫폼 중국 런칭 계약을 체결한 회사로써 GD GIGA China 지사를 중국 내 32개 성과 300 여 개의 도시에 설립하고 기가코리아의 쇼핑몰플랫폼을 중국 전역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중신지하상가 쇼핑몰에 입점하는 180개의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세계시장에 진출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담당한다.

GD GIGA China 궈둔지이 짜우허짱 대표는 한국 방문단과의 만남에서 “가짜가 많은 중국시장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은 대단히 선호할만한 상품”이라며 “궈둔지이는 기가코리아의 쇼핑 플랫폼 기술과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을 중국 300개 도시로 우선적으로 진출시키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첫걸음으로 아시아, 중동, 아랍, 페르시아만 주변국가, 무슬림 국가 등으로 확대 진출 시킬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궈둔지이는 기가코리아의 쇼핑몰 플랫폼 기술로 중국 국영 CCTV가 주관하는 혜주증시 상장 대상기업으로 선정되어 지난해 8월 상해증시에 5.7위안(한화 1,000억 원)을 발행할 권리를 가지게 됐다.”며 “GD GIGA China는 3년 내 세계 최대 중국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알리바바와 바오타오를 넘어서는 GD GIGA China O2O 통합 쇼핑몰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가코리아가 인솔하는 제4차 중국방문 한국중소기업 사장단

한국이 몰라준 기술, 세계 만방에 알린다.

기자가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가오신치 연구단에 소재한 기가코리아 연구소다.

권 회장은 “기가코리아 쇼핑몰 플랫폼 개발을 시작한 것은 7년 전이다. 그때는 온•오프라인 통합쇼핑몰에 대한 개념도 생소했고 쇼핑몰 시장이 포화상태였기 때문에 아무도 선뜻 쇼핑몰 플랫폼을 개발할 엄두를 내지 못할때였다. 하지만 한국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조건없이 돕고 싶다는 생각에 개발을 착수하게 됐다.”며 “한국은 대기업이 개발한 기술이나 외국에서 검증된 기술만 선호하고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은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수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문을 닫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아쉬움을 들어냈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보편화되면서 O2O 비즈니스 영역이 산업 전분야로 활성화되고 있고 글로벌 기업 페이스북이나 아마존 등도 O2O 연계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기가코리아는 O2O 사업을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했고 수 많은 노하우와 특허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된다.

기가 코리아의 중국시장 진출의 성공요인은 보안문제의 해결을 제시한 것이 크다. 정보보안은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엄격한 제제와 기술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당연하게도 정보보안의 중요성은 중국정부도 예외는 아니다.

기가코리아 권회장은 “중국정부가 볼때는 기가코리아는 외국기업이므로 중국인들의 개인정보를 기가코리아 솔루션에 저장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하지만 기가코리아 플랫폼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기가코리아 데이터베이스에 개인정보가 기록되야 한다. 그래서 기가코리아는 개인정보가 서버에 기록되는 순간 개인정보가 중국국가안전망 내 서버로 전송되고 기가코리아 서버에는 변환된 가짜정보만 기록되게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국가안전망에 기록된 정보는 직급이 다른 중국 관료 3명이 서로 다른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키를 가지고 서버을 운영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누군가 정보를 유출하려는 시도가 있어도 서로 다른 암호화키 때문에 원천적으로 유출이 어려운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기가코리아는 “2018년까지의 기가코리아 통합 쇼핑 플랫폼 비전을 숫자 도메인 일억개 보급, 생산자 계정 백 만개 생성, 슈퍼관리자 계정 십 만개 생성, 홈페이지 천 만개 생성, CP 콘텐츠 백 만개 유치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시킬 계획”이라며 “오프라인에서도 한국관을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를 시작으로 오픈 하여 세계시장에 진출 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행취재의 마지막 장소는 심천공항 안에 기가코리아 강의실이었다. 강의실에서는 방문단이 방문소감 및 향후 계획 등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문단 사장들은 통관 및 인허가 등의 문제가 여전히 까다로워 바뀌거나 완화돼야 할 것들이 많다며 한국정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FTA 체결로 인한 사업분야별 이슈를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자체 테스크 포스(Task Force) 팀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안됐다.

권회장은 “기가코리아 플랫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상호보완 작용을 주도하여 새로운 경제 구조를 현실화 시키는 플랫폼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정부의 무관심 때문에 국내시장을 포기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결심했다.”며 “세계시장 첫 번째 진출지가 중국이다. 중국진출을 결심하자마자 17명의 연구원과 함께 중국 선전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당시만해도 마치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찾는 것처럼 막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보스 포럼에서 논의된 ‘고장난 자본주의’에 대한 처방과 대안을 기가코리아가 직접 제시하고 10년 뒤에는 대한민국 소상공인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젊은이들이 밝은 희망과 비전을 가질수 있도록 만들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취재: 정연수 편집장

정리: 연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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