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는 연예인들이나 유명 인사들도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노화를 인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손 등의 주름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을 때다.
얼굴 피부야 어떻게든 관리하고 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지만, 속절없이 늙어가는 손등의 약한 피부는 피부 탄력 시술을 받기도 어렵고, 늘상 장갑을 껴서 가릴 수도 없는 문제가 된다.
이에 효과적으로 손등주름을 해결할 수 있는 손등성형수술에 대해 청담명작의원 박준한 원장을 통해 알아봤다.
손등주름, 줄기세포 이용한 손등지방이식으로 해결 가능
박준한 원장은 쭈글하고 주름진 손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지방이식을 권장했다.
단순 지방이식이 아닌 줄기세포와 함께 지방세포를 미세하게 손 등에 이식하게 되면 피부가 건강해지면서 훨씬 부드럽고 탄력적인 손 성형수술이 가능하다는 것.
실제 줄기세포와 함께 좋은 세포군들이 믹스되어 지방이식을 하게 되면 지방의 생존을 위한 혈관이 생성되면서 혈액공급, 영양분 공급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만족스러운 지방이식 수술 결과를 볼 수 있다.
줄기세포를 통해 만들어진 혈관들은 지방세포에 영양분들을 빠르게 공급해냄으로써 지방의 생존율을 높여주고, 다양한 성장인자들이 주위 세포들을 자극하고 조직을 활성화 시켜 지방이 잘 생착할 수 있게 돕는 작용을 한다.
청담동성형외과 박준한 원장은 “줄기세포지방이식은 얼굴지방이식은 물론이고 가슴지방이식이나 힙업성형, 손등주름과 목주름 등에도 시술이 가능한 안티에이징 성형법”이라고 강조했다.
시술 시간은 지방흡입 수술 후 줄기세포를 분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고려해 약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1회 시술로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만족도에 따라 2차 시술을 고려하는 것도 가능하다.
박준한 원장은 “줄기세포손등지방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 대부분은 만족 이상의 결과를 보고 있다. 주름 개선적인 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피부결 개선과 피부 자체가 젊어지는 효과에서도 호응이 높다”고 덧붙였다.
줄기세포 손등이식은 시술 후 2~3일 정도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무리는 없지만 시술 후 강한 압박을 하거나 마사지 등을 진행할 경우 이식 부위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by 이경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