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전국 270개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5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와 창의인재 육성을 목표로 초·중·고교생들에게 방과 후 교실이나 자유학기제 수업을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첫 해 1261명이던 참여자 수는 지난해 8828명으로 늘었다. 학생들은 이 아카데미에서 스크래치, 러플 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았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만1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교재와 교구,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교육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하고 제주도, 거제도, 백령도 등 도서지역과 전교생이 3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를 지원하는 등 교육 대상도 확대했다.
아울러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연간 500명의 교사들에게 60시간의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의 교육은 초,중,고교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구성되며, 초등학생은 주말 일기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등 재미있는 프로그래밍을 수행하고 중, 고등학생은 역량에 따라 크리에이팅(Creating), 솔빙(Solving), 코딩(Coding), 메이킹(Making)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경험하고 창의적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연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