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인 ‘충칭(重慶) 임시정부 청사’를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LG하우시스는 3일 중국 충칭시에서 LG하우시스 마케팅담당 이성호 상무, 중국법인장 김상호 상무와 국가보훈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독립운동유적 지킴이 후원’ 관련 기부금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 복원사업’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역사의식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하는 민·관 협업 사업이다.
LG하우시스는 이 사업에 참여해 2억원 상당의 공사비와 개보수에 필요한 건축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칭 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으로 촉발된 일제 시대 독립운동 중 민족주의 진영의 마지막 본거지였다.
외무부, 재무부, 국무위원 회의실 등 당시 임시정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징심정려 (澄心靜慮)’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이 남아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충칭 임시정부는 개보수와 전시실 리뉴얼을 거쳐 오는 11월 중순쯤 재개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Korea IT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