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가격 한국이 세계서 가장 비싸, 고급폰 인상 결과
휴대폰 가격 한국이 세계서 가장 비싸, 고급폰 인상 결과
  • By 연철웅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8.31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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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 지난 20일 출시됐다.

국내 휴대폰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OECD 29개 주요국 휴대폰 가격을 분석한 자료(2011~2014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일반 폰 가격은 약 27만원(229달러), 고급폰은 약 64만원(546달러)으로 평균 휴대폰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쌌다.

이는 지난 3년간 일반폰은 7%가 인하되고 고급폰은 33%가 인상된 결과로 풀이된다.

2011년 일반폰, 고급폰 모두 세계 1위를 기록했던 일본은 3년 동안 일반폰은 33%를 인하한 반면 고급폰 인상은 14%에 머물러 '휴대폰이 가장 비싼 나라'라는 오명을 한국에 물려줬다.

일본은 지난해 일반폰은 약 24만으로 2위, 고급폰은 61만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고급폰에서 65만원으로 1위를 기록한 미국도 고급폰에서는 65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나 일반폰은 12만원으로 국내의 절반에 그쳤다.
OECD 29개국의 휴대폰 가격과 소득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 소득수준이 비슷한 국가에 비해 국내 휴대폰 가격은 지나치게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우리나라의 1인당 구매력(PPP) 평가 기준 국민소득(GDP)인 3만5277달러 이하 13개 국가의 일반폰 가격은 폴란드(6위)를 제외하고 5개국은 10위권, 6개국은 20위권이었다.

고급폰도 한국과 이탈리아(5위)를 제외한 4개국은 10위권, 7개국은 20위권이었다.
최원식 의원은 "제조사의 출고가 인하, 단말기 자급제 확대, 중고폰 및 중저가폰 활성화 등 다양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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