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신동주 전 부회장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석 의원실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20일 롯데가 낸 해외계열사 지분구조 자료에 신 전 부회장 관련 내용이 누락, 21일과 24일 두차례에 걸쳐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공정위는 지난달 31일을 기한으로 제시했지만 지난 1일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공정위는 위반내용이 적발되면 형사처벌 등의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롯데그룹측은 “신 전 부회장에게 자료를 요청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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