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기금운용 23년만에 첫 손실
무역보험공사 기금운용 23년만에 첫 손실
  • By 연제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0.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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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가 지난해 기금운용 개시 23년 만에 처음으로 34억원의 운용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하진 의원(새누리당)이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받은 ‘금융자산운용 성과평가’ 자료에 따르면 한국무역보험공사의 2014년 벤치마크(BM) 대비 수익률은 –0.14%p를 보였다. BM 대비 수익률은 기금을 운용할 때 운용성과를 비교하는 기준 수익률이다.

전 의원실에 따르면 무역보험공사의 2014년 BM은 3.41%였지만 실제 BM대비 수익률은 이보다 0.14%p 낮은 3.27%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2조 4074억원의 기금에서 BM 대비 -0.14%p 낮은 수익률을 감안하면 약 33억 7000만원의 손실이 났다.

또 예치금을 제외한 전체 투자상품 6개 중 4개 상품에서 모두 BM대비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역보험공사의 기금은 정부출연금과 향후 발생할 보험 지급금을 재원으로 보험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용하는 재원이다.

정부는 지난 5년간 무역보험공사의 담보력을 유지하기 위해 2010년 1500억원, 2011년 1000억원, 2012년 300억원, 2013년 2500억원, 2014년 1400억원 등 총 6700억원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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