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국내 출시 2개월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루 결제건수 10만건, 누적 가입자 100만명, 누적 결제금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하반기 신제품 '갤럭시 노트5'를 비롯해 갤럭시 S6와 S6 엣지, S6 엣지+의 인기와 함께 삼성 페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갤럭시 노트5 구입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삼성 페이에 가입하는 등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삼성 페이가 서로 상승 효과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 페이의 주요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편의점과 백화점, 마트, 식음료 업종 등 생활밀착형 핀테크 수단으로 삼성 페이가 사용되면서 최근 일일 10만 건 이상의 결제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와 결제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누적 결제금액이 1000억원을 크게 넘어서, 일일 결제금액도 서비스 초기 7억~8억 원에서 최근 2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연내 삼성 페이에 멤버십 카드 관리와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한다.
한편, 삼성 페이는 미국에도 9월말 출시됐으며 이달 21일부터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참여하면서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확산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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