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반도체 세척용 특수가스(NF3)사업 확대
효성, 반도체 세척용 특수가스(NF3)사업 확대
  • By 이경호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1.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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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한국과 중국에 산업용 특수 가스인 NF3(삼불화질소) 생산공장을 신설 및 증설한다.
효성은 11일 중국 절강성 취조우시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2017년 상반기까지 연산 2,500톤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울산시 남구 용연 3공장 부지에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250톤 생산능력의 공장 증설을 마치고 오는 3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회사측은 “이번 중국공장 신설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효성이 세계 1위 제품을 보유한 섬유 및 산업자재 사업분야에 이어 화학소재 분야의 첫 해외공장 건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효성은 이번 중국공장 신설을 통해 물류비용과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내수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중국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해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176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중국 반도체업체가 생산한 제품의 소비규모를 1,000억불 수준까지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불소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산화제로 NF3는 각종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나 LCD, 태양전지의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이 묻어 있는 장비의 세척에 쓰이는 기체다.

NF3 기체 1만톤은 전세계 수요의 약 43%(2018년 예상수요 2만3천톤 기준)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효성은 순도 99.995% 이상의 NF3 가스를 자체 연구를 통해 공정을 개발해 상업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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