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인도은행과 10억달러 전대금융 한도증액 계약
수출입은행, 인도은행과 10억달러 전대금융 한도증액 계약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1.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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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현지시간) 인도 SBI(State Bank of India)와 3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SBI에 대한 총 신용공여한도(Credit Line)는 은행간 전대금융 한도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인 10억달러로 확대됐다. 앞서 수은은 SBI와 7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플랜트 및 인프라산업 등 인도의 중장기 국책사업에 대한 두 은행간 협력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수은측은 밝혔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SBI가 수은 자금을 한국 물품이나 서비스를 수입하는 인도 수입자나 한국기업의 인도 현지법인에 보다 원활히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대금융이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한도(Credit Line)를 설정하고, 현지은행은 수은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기업에 대출해주는 제도다.

해당국에 지점을 보유하지 않아도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는 금융기법이다.

현지은행과 현지기업은 수은이 제공하는 낮은 금리와 탄력적 대출기간의 혜택을 직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고, 한국기업엔 수출증대, 프로젝트 수주 등 현지 거래 확대에 많은 장점이 있다.

한편 SBI는 1921년에 설립된 인도 최대 국영상업은행으로, 일반 상업금융 취급과 함께 정부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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