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만도는 29일 글로벌 R&D 센터 소속의 시험평가센터 시험동을 경기도 평택에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시험평가센터는 만도 글로벌 R&D센터가 개발해 현대차, BMW, 폭스바겐, GM, 포드 등에 공급하는 모든 제품의 성능검증, 내구성 평가, 노이즈 시험 및 실차 주행시험 등을 수행한다.
만도는 2014년 이후 자동차 부품업계 최고 수준인 매출액 대비 5% 이상을 R&D에 투자해 왔다. 시험평가센터 준공에 따라 만도는 글로벌 시험평가 기능을 시험평가센터 중심으로 강화하고, 중국, 미국, 독일 등 글로벌 R&D 네트워크와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하계 시험장 외에도 스웨덴, 중국 등 4곳의 동계시험장을 확보해 1989년부터 매년 극한의 조건에서 신제품 개발 및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만도는 지난 1987년 평택, 1990년 원주, 1995년 익산에 각각 평가 인프라를 구축해 개발 및 양산제품에 대한 사전 검증을 실시중이다.
또한 연구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2012년 판교에 글로벌 R&D센터 신축 및 설계역량을 집중 한데 이어 소프트웨어 검증, 리그시험(단품시험) 및 차량에 장착해 실시하는 실차 테스트 시험센터를 신축했다.
성일모 만도 수석 사장은 “신뢰성 확보만이 신차 설계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검증이 만도의 품질을 세계 제일로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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