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 '퍼실리테이터'로 나서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 '퍼실리테이터'로 나서
  • By 이경호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4.20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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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구미공장 꽃밭에서 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한 부회장은 최근 파주와 구미공장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는 현장 사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겸한 캐주얼(Casual) 미팅 자리를 가졌다.

 27일에는 최근 입사한 경력사원들과 자리를 할 예정이고, 다음 달 3일에는 관리자급 여사원들과도 점심을 겸한 미팅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이와 같은 캐주얼 미팅의 대상과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구미공장 현장 사원들과의 미팅 자리에서 회사 안팎의 분위기와 회사 생활의 애로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전사가 하나의 팀’처럼 합심해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CEO가 아닌 인생 선배로서 사원들의 회사 생활을 격려하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회사의 경영 방향, CEO 개인에 관한 사원들의 질문에도 솔직하고 소탈하게 답변했다. 회사와 직원들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제안 및 요청 사항에 귀 기울이고 즉석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한 직원이 기존 어린이집 외에 추가로 사내 어린이집 설치를 제안하자, 한 부회장은 즉석에서 적극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또 한 부회장은 지난 7일과 12일에는 임직원 활력을 충전하기 위해 진행 중인 ‘봄봄봄’ 이벤트 현장을 직접 찾았다. 야외 이벤트 카페에서 ‘골든 벨’을 울려 현장에 100여명이 넘는 직원들에 한 턱을 내고, 여사원들과 봄 꽃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봄봄봄’ 이벤트는 회사가 임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최고경영진이 직접 제안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4월 한 달간 파주와 구미 공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스킨십 경영에 대해 한 부회장은 “CEO야 말로 회사와 직원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퍼리실리테이터의 역할이라는 생각으로, 직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소통하며, 스킨십을 제고하며 전사가 하나의 팀처럼 합심해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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