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칼럼] 인천상륙작전 후기
[정연태칼럼] 인천상륙작전 후기
  • By 정연태 국가혁신포럼 회장
  • 승인 2016.08.08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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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태 국가혁신포럼 회장

방학기간 중이라 그런지 대부분 영화관객이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과 젊은 층들이 많았다. 영화가 끝날 무렵, 주위에 눈물흘리는 여학생들도 있었다. 이들이 감동한 부분은 여러 장면에서 목격됐다.

5천분의 1의 성공확률이라는 판단과 미국 대통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맥아더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결심하게 만든 피투성이 소년병의 한마디 '상사의 철수명령이 없었다', 싸울 '총과 충분한 탄약을 더 달라'는 외침은 관람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캘로부대원 15명의 눈물겨운 사연과 전투과정의 전우애와 희생이 없었다면 역사속에 인천상륙작전은 패배로 기록되었을 것이고 또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삶은 없었을것이다.

전쟁은 우리가 원하지 않더라도 항상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났다. 공산주의가 무언지도 모르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이념은 피보다 진하다고 가르치면서 잔인한 학살을 하는 장면은 매우 충격적이었지만 교육효과는 컸다고 본다.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많은 이념의 차이와 그 결과에 대해서는 산 교육의 장이기도 했다. 공산주의를 싫어하고 애국심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가르치는걸 나쁘다고 생각하거나 기피하는 사람은 공산주의자 이외는 아무도 없을것이다.

이념갈등과 사드배치 반대 시위등으로 시끄러운 환경속에서 이런 영화는 공산주의가 얼마나 무서운지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영화는 국가안보가 얼마나 중요하고 전쟁이 어떤것인지를 알게해주는 좋은 교육현장이었다.

영화 평론가들의 낮은 평점과 달리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집중해 보느라 두시간이 훅 지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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