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기업 중 비(非) 오너 주식 부자 1위는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2만기업연구소(소장 오일선)는 19일 최 부회장의 보통주 주식 6400주에 지난 13일 삼성전자 종가(終價) 152만 7000원으로 곱한 주식평가액 가치는 97억 728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국2만기업연구소는 2015년 매출 기준 상장 100대 기업 중 오너 일가를 제외한 전문경영인 이하 비 오너 임원이 보유한 주식을 토대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2위는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이 차지했다. 김 사장의 주식평가액은 49억 2750만원. 동부화재 보통주 7만 3000주에 13일 종가 6만 7500원으로 곱한 값이다. 김 사장은 동부화재에서만 32년 넘게 재직했다.
3위는 CJ제일제당 이재호 부사장으로 주식 평가액은 43억 5878만원에 달했다. 4~5위는 삼정전자 최성호 부사장과 미래에셋대우증권 최경주 사장이다. 최 부사장은 33억 1664만원, 미래에셋대우증권 최 사장은 28억 9657만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10위권 내에는 BGF리테일 이건준 부사장(6위, 28억 8800만원), 삼성전자 최영준 부사장(7위, 26억 659만원),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8위, 25억 9590만원), BGF리테일 견병문 상무(9위, 25억 2700만원), 미래에셋대우증권 최현만 부회장(10위, 24억 5904만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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