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펀드, 대부분이 대기업과 정부 돈
창조경제혁신센터 펀드, 대부분이 대기업과 정부 돈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10.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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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창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창조경제혁신센터 펀드` 중 신규 민간 투자 비중이 8.9%밖에 안되고 대기업과 기존 공적펀드 투자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담 대기업을 두고 대기업과 벤처기업을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 졌는데, 대부분이 전담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발혀진 것이다.

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명길 의원(더민주)에 따르면, 창조경제혁신센터 펀드 전체 펀드 조성액 7614억원 중 전담 대기업이 45.8%인 3487억원을 출자했다.

기존펀드 2397억원(31.5%), 지자체 672억원(8.8%), 일반투자자 437억원(5.7%), 금융기관 241억원(3.2%)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중 31%를 차지하고 있는 기존펀드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기 전에 이미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2005년 중소기업청의 `모태펀드`, 2009년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펀드`, 2013년 국책은행의 `성장사다리펀드`가 포함됐다.

최 의원은 "정권의 치적을 홍보하기 위해 대기업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는 권력과 금력의 부당거래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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