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당분간 배당성향 늘기 어려울 것”
“삼성생명, 당분간 배당성향 늘기 어려울 것”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2.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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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자본 규제 불확실성에 배당성향 축소를 결정하고. 당분간 배당성향 늘어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은 자본 확충이 진행 중으로 배당성향 하락 압박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생명은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배당(주당 1,200원)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순이익 대비 배당성향은 10.1%이며, 계열사 관련 염가매수차익을 제외한 경상적 이익 대비 배당성향은 23%다.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의 환원율이 낮아진 이유로 ▲올해 예정된 IFRS 17 기준서 공개 ▲한국형 신지급여력제도 도입 관련 규제 불확실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승희 연구원은 “특히 삼성생명은 이미 RBC비율(지급여력)이 상장 생보사 중 가장 높아 영구채나 후순위채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익 유보를 통해 제도 변화에 대비하려는 모습으로 판단”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해 환원율 60% 이상을 가능한 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최소 2,155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필요한데, 이는 약 200만주(지분 1%)의 자사주 매입에 해당된다. 한 연구원은 “자본의 불확실성 때문이라면 당분간 자사주 소각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며 “진정한 주주환원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과 동양생명은 각각 신종자본증권 발행 및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으로 배당 성향은 크게 축소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한화생명은 2017년 1분기에 채권계정 재분류(매도가능에서 만기보유채권으로 전환)로 금리 상승에 따른 지급여력(RBC) 하락 민감도를 낮출 예정이어서 배당 압박은 없어 보인다고 NH투자증권은 예측했다.

다만 동양생명은 육류담보대출 관련 손실 및 처리 방안이 배당성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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